* 보란점시 쾌마창촌 동쪽의 마을 하천 남안 대지에 위치함.
* 1974년 마을 하천 남안에서 토사 채취 중에 지표 아래 약 1.1m 깊이의 황색토층에서 다수의 동검이 발견되어 보고됨.
* 동검은 2점, 3점, 3점이 각각 조를 이루면서 가까운 거리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가운데 7점이 회수되었다고 전해짐.

* 매납유적으로 추정됨.

* 동검 7.

* 검엽 양측이 약간 결실되었으나 직인형의 동검으로 볼 수 있다. 등대에는 기부 근처에서 세장한 연미형 등날이 형성되어 있고, 봉부는 신부 길이의 1/3을 초과하는 초장봉형이다. 전체적인 형태와 특징이 여순 윤가촌 12호묘 출토품과 같다. 전체 길이 32.0㎝, 봉부 길이 12.0㎝

許明綱, 「大連市近年來發現靑銅短劍及相關的新資料」, 『遼海文物學刊』 第1期, 1993

유적은 보람점시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진 쾌마창촌의 충적대지에 위치한다. 유적이 위치한 곳은 요동반도 남서부의 보란점만으로 유입되는 안자하(鞍子河) 중상류가 ‘Y’자 모양으로 합수되는 지점의 북변 대지에 해당한다. 1974년 주민이 마을 하천 주변에서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동검(銅劍)이 다수 발견되어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후 여순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었다.
동검들은 지표 약 1.1m 깊이의 황색토층에서 2점, 3점, 3점이 각각 조를 이루면서 인접하여 발견되었는데, 이 가운데 7점이 회수되었으며, 형태는 동일하나 크기는 약간 다르다고 한다. 다수의 동검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어 토광형의 매납유적, 즉 매납수혈(埋納竪穴)로 판단되고 있다.
동검은 모두 세형동검(細形銅劍)인데, 1점만이 자세하게 보고되어 있다. 직인형의 동검으로 전체적인 형태와 특징이 여순 윤가촌 12호묘 출토품과 같아 보통 ‘윤가촌식동검’으로 명명되는 형식이다. 동검의 길이는 32.0㎝이다.
요동반도 남서지역 또는 요남지역의 세형동검문화를 대표하는 유적 중의 하나이며, 연대는 전국 후기 또는 기원전 3세기 대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