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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벽화

널방_전체

  • 저필자
    김진순(부산국제여객터미널 문화재감정관)
안악 3호분의 널방은 앞방과 기둥 4개를 경계로 나뉘어져 있다. 기둥이 설치된 부분이 남벽이다. 동벽은 회랑과 접하는 부분으로 천정까지 완전하게 막혀있다. 북벽도 회랑과 접해 있으나, 전체가 막힌 벽체가 아니라 벽면의 상단부에 4개의 기둥을 세워 회랑과 통하도록 한 독특한 형태이다. 서벽은 완전한 통벽이다. 천정은 역시 삼각형의 모줄임으로 축조되었다. 벽화는 널방의 동벽과 천장석 중앙에만 그려졌다. 서벽에는 서역인 무희가 악대의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천장석에는 만개(滿開)한 연꽃이 활짝 피어 있다. 서역계 무희의 모습에서 당시 활발했던 고구려의 대외 문화 교류를 짐작할 수 있다.
널방은 묘주 부부의 육신이 잠드는 곳으로, 은은한 악대의 음악소리와 하늘거리는 무희의 춤사위만이 묘주 부부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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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방_전체 자료번호 : kk.d_0003_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