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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벽화
안악3호분(安岳3號墳) 앞방의 북면은 널방의 남면과 경계가 지점으로, 4개의 독립된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널방과 앞방의 경계에는 벽체와 입구가 설치되어 공간을 가른다. 4개의 기둥 가운데 왼쪽에 있는 3개의 기둥은 팔각형의 잘 다듬어진 석재로 기둥의 상단에는 사각형의 주두[柱頭 : 원주나 각주, 벽기둥 상단에 얹혀 있는 건축 부재(部材)로, 처마도리나 위의 아치를 지탱하는 기능을 함]가 얹혀 있고 그 위로는 천정의 들보를 받치고 있다. 주두의 정면에는 귀면문(鬼面紋)이 그려져 있으며 측면에는 연꽃들이 묘사되었다. 4개의 기둥 가운데 맨 오른 쪽에 위치한 마지막 하나는 사각형의 기둥으로, 주두 위에 천정을 받들고 있는 두공이 올려 져 있다. 역시 정면에는 귀면문이 측면에는 연화문이 장식되었다.
이러한 건축형태와 벽화내용은 중국 산동성(山東省)의 한대(漢代) 기남(沂南) 화상석묘[畵像石墓 : 음각이나 양각으로 도상이 조각된 석재를 부재로 하여 축조한 무덤을 가리킴. 한나라 때 중국에서 매우 유행하였던 벽화무덤 양식]에서도 발견되어 양 지역 간의 영향관계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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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방_북쪽_전체 자료번호 : kk.d_0003_0020_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