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축(波多祝; 하타노하후리)

　고미모수비명(高彌牟須比命; 다카미무스비노미코토)의 손자 치신(治身; 하루미)의 후손이다.

 

【주석】

1. 파다축(波多祝)
파다축이라는 씨명의 파다(波多; 하타)는 율령제하 대화국(大和國) 고시군(高市郡) 파다(波多; 하타)라는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현재 나량현(奈良縣) 고시군(高市郡) 명일향촌(明日鄕村) 지역이다. 축(祝; 하후리)은 『연희식(延喜式)』 신명장(神名帳)대화국(大和國) 고시군(高市郡)조에 나오는 파다신사(波多神社)의 축(祝)이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축은 신주(神主)와 예의(禰宜) 아래에서 신사(神事)에 관한 일에 종사한 신관을 가리킨다.
파다축(波多祝)은 여기에만 보인다.

2. 고미모수비명(高彌牟須比命)
고미모수비명은 『일본서기』 신대기에 나오는 고황산령존(高皇産靈尊; 다카미무스히노미코토)과 같다. 신대기에 나오는 고천원(高天原)에서 태어난 신명 가운데 하나이다. 고미모수비명에 대해서는 좌경(左京) 신별(중) 「대반숙녜(大伴宿禰)」 조(374)의 고황산령존(高皇産靈尊) 참조.

3. 치신(治身)
치신은 여기에만 보인다.

파다축(波多祝)은 여기에만 보인다. 치신도 여기에만 보인다. 따라서 파다축은 고미모수비명(高彌牟須比命)의 손자인 치신의 후손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파다축과 치신의 관계를 입증할 만한 자료가 「고기」 와 「구전」 등에 기재되어 있지 않고 파다축씨가 세운 조상도 의문스러운 존재이므로 미정잡성에 기재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