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목황자가 축자에서 죽음
11년 봄 2월 계유삭 병자(4일)에 내목황자가 축자에서 죽었다주 001. 그래서 역사(驛使)주 002를 보내어 주상하였다. 천황이 이 소식을 듣고 대단히 놀라 황태자와 소아대신(蘇我大臣;소가노오호오미)을 불러 “정(征)신라대장군 내목황자가 죽었다. 큰일을 맡았는데 그것을 수행할 수가 없게 되었다. 실로 슬픈 일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주방(周芳;스와)주 003의 사파(娑婆;사바)에 빈소를 차리게 하고 토사련저수(土師連猪手;하지노무라지이테)를 파견하여 장례를 담당하게 하였다. 저수련(猪手連;이테노무라지)의 자손을 사파련(裟婆連;사바노무라지)주 004이라 하는 데에는 이러한 연유가 있다. 뒤에 하내(河內;카우치)의 식생산(殖生山;하니유우노야마) 언덕 위에 매장하였다.
색인어
- 이름
- 내목황자, 소아대신, 내목황자, 토사련저수, 저수련, 사파련
- 지명
- 축자, 주방, 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