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기 권 제8

족중언천황(足仲彦天皇；타라시나가츠히코노스메라미코토) 중애천황(仲哀天皇；치우아이텐노)

족중언천황 ^{주 001}

번역주 001)

『古事記』와 『日本書紀』의 계보상 14대 천황이다. 전설상의 영웅인 日本武尊의 둘째 아들로서 이름은 足仲彦이라고 하며, 어머니는 兩道入姬命이다. 神功과 결혼하여 應神을 낳았다. 신라를 정토하라는 神託을 무시한 채 熊襲을 정벌하기 위해 신공황후와 함께 筑紫까지 갔지만 그곳에서 급사했다고 한다. 중애천황은 日本武尊과 신공황후의 설화를 황실계보 속에 넣기 위해 후에 추가된 가상의 인물이라는 주장이 있다.

은 일본무존(日本武尊；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주 002}

번역주 002)

『日本書紀』 경행천황 2년 3월조 日本武尊 참조.

의 둘째 아들이다. 모황후(母皇后)는 양도입희명(兩道入姬命；후타지노이리비메노미코토)^{주 003}

번역주 003)

『古事記』 垂仁천황단 및 본조에 의하면 수인천황의 딸이다. 『日本書紀』 경행천황 51년 8월조 兩道入姬命 참조.

이라고 하며, 활목입언오십협모(活目入彦五十狹茅；이쿠메이리비코이사치)^{주 004}

번역주 004)

제11대 垂仁天皇이다.

천황의 딸이다. 천황은 모습이 단정하고 키가 10척이었다. 치족언(稚足彦；와카타라시히코)^{주 005}

번역주 005)

제13대 成務天皇이다.

천황 48년에 태자(太子)가 되었다[이때 나이 31세였다.]^{주 006}

번역주 006)

성무천황 48년에 중애가 31세였다면 성무가 사망할 때 중애의 나이는 43세가 된다. 『日本書紀』에는 중애가 성무를 이어 바로 즉위하지 않고 1년의 공위를 거치고 있고, 중애가 재위 9년에 사망했다고 전하고 있으므로 중애가 사망할 때 그의 나이는 53세여야만 한다. 그런데 『古事記』, 『日本書紀』 모두 중애가 52세에 사망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 치족언천황에게는 아들이 없었다^{주 007}

번역주 007)

『古事記』 성무천황단에는 성무천황이 穗積臣 등의 조상인 建忍山垂根의 딸 弟財郞女와 결혼하여 和訶奴氣王을 낳았다는 기록이 보인다.

. 이에 (그를 ) 세워 후사를 잇도록 하였다. 60년에 천황이 죽었다(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