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대련 윤가촌 Ⅱ 유적

大連 尹家村 Ⅱ 遺蹟
  • 저필자
    이후석(숭실대학교)
  • 작성자
    조중공동발굴대
  • 날짜
    1963~1964
  • 시대
    청동기시대~한대
  • 위치
  • 원소장처
    요령성 대련시 여순구구 철산진 윤가촌
  • 시대
    상고사
  • 유형
    무덤
유적개관
* 목양성 남동쪽의 윤가촌 마을 남쪽 하천 변에 위치함.
* 1963~1964년 조중공동발굴대에 의해 조사되었는데, 유구는 하천북안에 밀집 분포하고 있음.
* 조사지역은 크게 3단계의 문화층으로 구분됨.
* 각 문화층에서 토광묘, 옹관묘, 석관묘 등 각종 무덤과 수혈 등 생활유구가 확인됨
* 1964년 조사당시의 윤가촌 2기문화와 3기문화 사이에는 일정한 공백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1929년 윤가촌 남산리 일대의 한묘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철기묘’가 이 시기에 해당되는 무덤으로 추정됨.
유구개관
* 조사지역은 크게 3단계의 문화층으로 구분됨.
* 하문화층은 청동기시대 초기 단계의 1기층과 초기철기시대의 2기층으로 구별되며, 상문화층은 전한시기의 3기층.
* 1기 문화층에서는 수혈 8기와 토광묘(화장묘) 5기가, 2기 문화층에서는 수혈 2기와 석곽묘(또는 적석목관묘) 1기와 옹관묘 1기가 각각 확인됨.
* 3기 문화층에서는 전한대의 토광묘(목관곽묘) 5기와 옹관묘 5기가 확인됨
* 이외에도 시대불명의 토광묘3기가 확인됨.
유물개관
* 각종 청동기, 철기, 석기, 토기류 등.
참고문헌
조중공동고고학발굴대, 「윤가촌」, 『중국동북지방의 유적발굴보고(1963-1965)』, 1966
中國社會科學院考古硏究所, 「尹家村」, 『雙砣子與崗上-遼東史前文化的發現和硏究-』, 1996
해설
유적은 요동반도 서남단의 해안 구릉 위에 축조된 목양성(牧羊城)의 동남쪽에 위치한다. 1963~1964년 조중공동발굴대에 의해 조사되었는데, 조사지점은 윤가촌 마을 남쪽 하천 변에 해당된다. 유구는 하천북안에 밀집 분포하며, 생활유적과 분묘유적이 복합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조사지점에서는 여러 시기의 퇴적층이 확인되었는데, 크게 3단계의 문화층으로 구분된다. 하층은 청동기시대의 1기층과 초기철기시대의 2기층으로 구별되며, 상층은 전한시기의 3기층이다. 1기 문화층(윤가촌 1기문화)에서는 저장구덩이[수혈(竪穴)] 8기와 움무덤[토광묘(土壙墓)] 5기가 확인되었고, 2기 문화층(윤가촌 2기문화)에서는 저장구덩이[수혈(竪穴)] 2기와 돌덧널무덤[석곽묘(石槨墓)] 1기, 독널무덤[옹관묘(甕棺墓)] 1기가 각각 확인되었다. 3기(윤가촌 3기문화) 문화층에서는 나무널[목관(木棺)]이나 나무곽[목곽(木槨)]이 쓰인 움무덤[토광묘(土壙墓)] 5기와 독널무덤[옹관묘(甕棺墓)] 5기가 확인되었고, 이외에도 시대불명의 움무덤[토광묘(土壙墓)] 3기가 확인되어 있다.
1964년 조사 당시의 윤가촌 2기문화와 3기문화 사이에는 전국 말기(또는 기원전 3세기 후반대)에 해당되는 일정한 공백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1929년 윤가촌 일대의 한묘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바 있는 ‘남산리 철기묘(南山裡鐵器墓)’가 바로 이 시기에 해당되는 무덤으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요동반도 남서지역 또는 요남지역의 세형동검문화를 대표하는 초기철기시대 유구와 유물이다. 생활유구로는 3호 수혈과 11호 수혈이, 분묘유구로는 4호묘와 12호묘가 대표적인 사례인데, 출토유물 구성과 성격이 비슷하고 주로 토기류가 출토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12호묘는 장방형의 깊은 구덩이를 파고 나무널[목관(木棺)]을 안치한 후 강돌로 목관 주위와 상부를 채워 넣은 구조인데, 이로 인해 석곽묘(石槨墓) 또는 적석목관묘(積石木棺墓)로 지칭되고 있다. 무덤 주축은 동서방향인데, 머리 방향을 동쪽으로 하여 시신이 안치하였으며, 토기류의 경우 머리 쪽에 부장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부장유물은 세형동검(細形銅劍) 1점, 겹아가리바리[二重口緣深鉢] 1점, 납작밑항아리[평저호(平底壺)] 2점, 굽접시[두형토기(豆形土器)] 3점 등이 출토되어 있다. 출토유물 중에 직인형의 세형동검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형식이며, 굽접시 1점은 제작기법과 형태가 연나라의 도성[연하도(燕下都)]에서 전국 중기(또는 기원전 4세기 후반대)에 사용됐던 것과 흡사하여 연대는 기원전 300년경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윤가촌 12호묘로 대표되는 이와 같은 요동반도 남서지역의 초기철기시대 무덤 구조와 장법은 요서지역에서 먼저 확인되고 있어 양 지역간에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굽접시를 부장하는 습속은 원래 연나라의 부장 관습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이로부터 영향이나 문화 교류가 있었음도 알 수 있다. 또한 직인형의 세형동검은 기본적으로 요동반도 남서지역에만 분포하는 것이어서 ‘윤가촌식동검’으로 명명되며, 요동반도의 세형동검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로 이해되고 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대련 윤가촌 Ⅱ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10_0020_0040_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