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회분3호묘
五墳 3號墓/JYM2103
입지
우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다.
유적개관
오회분 가운데 서쪽으로부터 세 번째 고분이다. 석실봉토분으로 현재의 둘레는 130m, 높이는 9m이다. 석실 내부는 아직 조사하지 않았다. 고분의 서, 남, 북의 세면에는 묘단이 축조되어 있다. 고분의 동쪽 면은 오회분 4호묘의 묘단과 연결되어 있다. 주변에서 많은 회색 기와들이 확인되었다.
유물개관
* 기와(회색)
참고문헌
「集安高句麗墓葬」, 2007
해설
고구려의 대형 석실봉토분(石室封土墳)이다. 우산고분군 중앙에서 서남쪽으로 약간 치우친 자리에 동서로 5기의 대형 석실봉토분이 배열되어 있다. 그 중 중간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오회분4호묘와 5m 거리에 있고, 서쪽으로 오회분2호묘와 130m 거리에 있다. 처음에는 통구3호분으로 불렸으나 현재는 일반적으로 오회분3호분으로 불린다. 무덤 외형은 절두방추형(截頭方錐形)으로 봉토의 밑변 전체 둘레는 130m 가량이고, 높이는 약 9m 가량이다. 오회분4호묘와 오회분5호묘의 방향을 감안할 때, 오회분3호분 역시 무덤의 장축 방향은 동으로 약간 치우친 남향일 가능성이 높다. 1962년 봄 길림성박물관과 집안현문물보관소에 의해 봉토가 다시 올려 졌고 이때 오회분3호분으로 편재되었다. 1966년 집안 통구고분군의 고분군별 분류와 무덤별 번호 부여, 무덤 실측보고가 이루어지면서 JYM2103호로 편호되었다. 2004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2004년부터 2005년 사이에 무덤에 대한 재조사 과정 중 주변에서 여러 종류의 기와편이 수습되었다. 오회분 4호분의 봉토와 사실상 닿아 있고 규모도 비슷하며, 통구 사신총으로 불리는 우산하2113호묘가 두 무덤의 북쪽 가까운 곳에 있는 것으로 볼 때, 오회분 3호묘 역시 인접한 무덤들과 같은 벽화분일 가능성이 높으나 무덤 내부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무덤 외형 및 규모, 구조상 6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