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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호자구1호묘

蒿子溝墓地1號/JHM1
  • 저필자
    권순홍(성균관대학교 박물관)
  • 날짜
    1983·2004-2005
  • 시대
    고구려
  • 원소장처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청석진(吉林省 通化市 集安市 靑石鎭)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청석진 관할의 충적평원에 위치해 있는데, 압록강 중류 오른쪽 기슭의 동서로 그 길이가 2.5km, 남북으로 폭이 1.5km인 충적평원의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
유적개관
1983년 조사 당시 7기의 고분이 확인되었는데, 그 중 1호묘가 계단식적석총이다. 2004년도 재조사 당시 남북 길이 35m, 동서 폭 25m이며, 잔고 2.5m이다. 고분의 네 둘레 가장자리에는 기단을 쌓았으며, 동쪽과 북쪽 양측에는 제대(길이 40m, 30m)가 발견되었다.
유물개관
승문 암키와, 수키와, 토기 등
참고문헌
「集安高句麗墓葬」, 2007
해설
집안시 국내성 동쪽 약 31km 되는 지점의 청석진에 속하는 자연촌 호자구(蒿子溝)에 위치한 고구려 기단적석총으로 주체부는 석곽이다. 호자구는 압록강 중류 북안의 동서 2.5km, 남북 1.5km의 좁고 긴 충적평야로서 3면은 산으로 둘러져 있고 한쪽만 강에 면한다. 강 건너는 북한이다. 무덤은 북에서 남으로 뻗은 약간 높은 대지의 최남단에 입지한다. 1983년 5월 집안현문물보사대의 조사에서 7기의 고분이 발견되면서 1호분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이루어졌고 JHM1호로 편호되었다. 2004년 11월의 측량조사와 2005년 4월의 조사를 거쳐 모두 6기의 고분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983년 조사에서 2호분이라고 인지된 것은 고분이 아니라 1호분의 부속시설임이 확인되었다. 1호분이 입지한 지점은 대지 남단의 서쪽으로 북측이 남측보다 2m정도 높아서 남쪽을 바라보는 형국인데, 남북 35m, 동서 25m, 잔존 높이 2.5m의 장방형 기단적석총이며 주체부는 석곽이다. 기단은 자연석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울타리 담장을 쌓듯이 쌓은 계장식으로 4~7단 둘러서 만들었는데 돌의 크기는 길이 50cm, 너비 30cm, 높이 20cm 정도이다. 둘레에는 화강암과 현무암으로 지탱석을 세웠는데 큰 것은 지면 위에 노출된 부분만 높이 150cm, 너비 120cm, 두께 100cm 정도이다. 북측과 남측의 지탱석에 비해 동측과 서측 지탱석의 규모가 작은 편이다. 서남부 모서리 부근에서는 1.5m 정도 들여쌓아서 또 하나의 계장을 쌓았고 이곳에서도 지탱석이 확인된다. 상부는 산돌과 소량의 강돌로 덮었는데 돌의 크기는 길이 20~30cm 정도이다. 매장주체부는 석곽으로 추정되는데 이미 심하게 훼손되었으며 암키와와 수키와가 많이 노출되어 있다. 기와의 무늬는 모두 승문이다. 1호분의 동측과 북측에 있는 돌무더기는 능장(陵墻)시설로 추정되며 북측에는 건축시설도 확인된다. 1호분의 주변에 분포하는 3~7호분은 한 변의 길이가 3~10m정도로서 1호분보다 훨씬 작지만 구조는 동일해서 1호분의 배총으로 볼 수 있다. 이상의 양상을 고려할 때 호자구 1호분은 고구려 초기 적석총 중 대형일 뿐만 아니라, 능장시설과 건축지 및 배장묘 등의 예로 보아 3세기 전후한 시기의 왕릉급 무덤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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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자구1호묘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60_004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