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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이도구문관애/압원진관애

二道溝門關隘/鴨園鎭關隘
  • 저필자
    권순홍(성균관대학교 박물관)
  • 날짜
    1985
  • 시대
    고구려
  • 위치
  • 원소장처
    길림성 통화시 압원진 압원촌(吉林省 通化市 鴨圓鎭 鴨圓村)
  • 시대
    고구려
  • 유형
규모
둘레: 250m
입지
중국 길림성 통화시 압원진에서 동쪽으로 2km 떨어진 이도구문둔에 위치해 있다. 이도구문은 마주 보는 두 산 사이의 계곡을 끼고 있는데, 계곡 밖은 대라권구하 유역의 개활지이며, 계곡 안에서는 이도구하가 흘러나와 대라권구하로 유입된다. 관애의 서북 24km 떨어진 곳에는 자안산성이, 남쪽 34km 떨어진 곳에는 석호관애가 위치한다.
유적개관
계곡 입구에서 안쪽으로 약 300m 들어온 지점에 토석혼축으로 차단벽을 축조하였다. 차단벽은 현재 50m가량 미만으로 남아있으나, 원래는 250m가량의 차단벽으로 추정된다. 성벽의 잔존 높이는 0.3~0.7m가량이다. 험준한 자연지세를 이용하여 계곡 입구에 성벽을 축조함으로써 방어선을 형성하였는데, 구조상 대체로 집안의 관마장산성과 유사하다. 현재는 관애 북단의 산줄기 절반 이상이 채석되어 성벽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도구하 건너편의 남단 부분에서만 산줄기로 이어지는 관애의 외형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文物地圖集」
해설
압원진에서 동쪽으로 2km 떨어진 이도구문둔(二道溝門屯)에 자리한다. 통화시 중심가에서 30km 거리이다. 이도구문은 대라권구하(大羅圈溝河) 우안의 깊은 협곡에 위치하였다. 골짜기 바깥쪽에는 대라권구하 유역의 개활지가 펼쳐져 있고, 골짜기 바깥으로 흘러나간 이도구하는 대라권구하로 유입된다. 북서쪽으로 24km 떨어진 곳에 자안산성(自安山城)이 있고, 남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석호관애(石湖關隘)가 있다. 고구려의 두 번째 도성인 국내성으로 들어가는 주요 교통로 중 하나는 통화에서 대라권구하를 거슬러 집안으로 향하는데, 이도구문관애는 대라권구하 하류에서 이 교통로를 차단하고 있다.
관애(關隘)에 대해서는 1985년 5월 통화시 문물조사대가 관애터를 발견하고 조사와 채집을 실시하였다.
성벽은 골짜기 입구에서 300m 되는 지점에 위치하며, 흙과 돌을 섞어 성벽을 쌓아 양쪽 산 사이를 가로 막았다. 이러한 형식을 패성(壩城) 혹은 관애(關隘)라고도 부르는데, 패(壩)는 제방의 의미로 곡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관애 내부는 채석장의 깨진 돌로 덮여 있어 흔적만 겨우 볼 수 있다. 전체 길이는 250m 정도 되었을 것으로 보이나 조사 당시 남아 있던 길이는 50m 미만이었으며, 남아 있는 높이도 0.3~0.7m밖에 되지 않았다.
남쪽 20km에 있는 석호관애도 이도구문관애와 같은 형식의 관애인데, 치(雉)와 참호가 북쪽에서 대라권구하를 거슬러 오는 적을 막기 위한 방향이므로, 이도구문관애 역시 석호관애와 마찬가지로 고구려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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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구문관애/압원진관애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60_003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