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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궤

청포, 남포 등의 수량을 검토하고 군전(軍前)에 보내 대병(大兵)에게 보급하는 문제에 관해 명나라 도사(都司) 장삼외(張三畏)가 조선국왕에게 보내는 자문(咨文)

25. 張都司發送布帽換貿粮料
  • 발신자
    요동도사군정첨서관둔겸국포사도지휘사 장(張)
  • 발송일
    1593년 1월 27일(음)(만력 21년 1월 27일)
발신: 요동도사군정첨서관둔겸국포사도지휘사 장(張)
사유: 긴급한 왜정에 관한 일입니다.
 
[장삼외] 위관 동녕위(東寧衛) 지휘사 조국영의 정문을 받았습니다.
[조국영] 흠차분수요해동녕도겸리변비둔전산서포정사사우참정사 한(韓)주 001
각주 001)
한취선(韓取善, 1546~1618)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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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헌표를 받들었는데 (그 내용은) 본관(조국영)을 차임하여 교역매매[易買]할 청람포필(靑藍布匹)과 융모모(絨毛帽)를 보내는 것입니다.
[장삼외] 정문이 본사(本司)에 도착했습니다. 이를 받으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전부 갖추어져 있는 것을 검토하여 다 헤아리고 저들의 시가에 따라 은으로 값을 매겨 보니, 청포(靑布)는 1,200필에 각필마다 은 3전 5푼이므로 총 은 420냥이고, 남포(藍布)는 3,997필에 각필마다 은 2전 2푼이므로 총 은 879냥 3전 4푼이고, 평양부(平陽府) 융모(絨帽)는 500정(頂)에 각정마다 은 8푼이므로 총 은 40냥이며, 양모 모자는 500정에 각정마다 은 4푼 5리이므로 총 22냥 5전이었습니다. 총 공용가 은(銀)은 1,361냥 8전 4푼이었습니다. 수량을 대조하고 교차 검토한 후 본국의 진무(鎭撫) 홍도(洪道)가 인근 주현에 옮겨 두어, 양료(糧料)로 교환하여 군전에 보내 대병(大兵)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자 합니다. 이에 마땅히 자문을 작성하여 보내니 번거롭겠지만 청컨대 귀국에서는 다시 유능하고 노성한 관원 2명을 차임하고 나누어 보내어 미두(米豆)와 말먹이를 교환하는 일을 분각(分刻)의 틈을 두지 말고 성화와 같이 서둘러 군전에 운반하여 마땅히 처리하여 주시고 지연됨에 이르지 않게 해 주십시오. 바라건대 검토하여 시행한 내용을 우리가 조사하고 살필 수 있도록 문서로 회보해 주십시오. 자문이 잘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 자문을 조선국왕에게 보냅니다.
 
만력 21년 1월 27일.

  • 각주 001)
    한취선(韓取善, 1546~1618)을 가리킨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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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 남포 등의 수량을 검토하고 군전(軍前)에 보내 대병(大兵)에게 보급하는 문제에 관해 명나라 도사(都司) 장삼외(張三畏)가 조선국왕에게 보내는 자문(咨文) 자료번호 : sdmg.k_0001_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