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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보고뽈 성터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발해
  • 원소장처
    연해주 카발레로보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유적개관
단일층위 유적이다. O.V. 디야꼬바가 조사를 하였다.
참고문헌
정석배, 연해주 발해문화의 토기, 고구려발해연구25집, 2006
해설
연해주 카발레로보 지구(Кавалеров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보고폴 마을의 중심에서 남동쪽으로 0.8㎞ 떨어져 있으며, 제르칼리나야 강 좌안(左岸)의 높은 단구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현재 단구의 가장자리가 자연적으로 붕괴되면서 보루의 일부는 파괴된 상태이다.
유적에 관해서는 아무르 지역의 연구 단체에 소장된 저자 미상의 기록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2004년에 O.V. 디야코바가 보루를 조사하였으며, 2012년에는 한·러 공동조사단이 답사하였다.
보루는 성벽 2줄과 환호(環讓) 2곳이 있으며 평면형태는 사다리꼴이다. 성곽은 동서남북의 방위에 맞춰 축조하였으며, 동쪽에는 계곡과 지금은 말라 있는 개울이 확인된다.
성벽 높이는 0.7~1.5m, 상부 너비 1~1.5m, 기초부 너비 3~5m이다. 환호의 깊이는 1~1.5m, 너비는 1.5~3m이다. 성벽은 토석 혼축으로 기초부에는 석재로 된 단이 확인된다. 서쪽 내벽은 길이 20m, 외벽은 30m가 잔존하며, 북쪽 내벽은 45m, 외벽은 75m이고 동쪽 내벽은 55m 가량 남아 있다. 동쪽 외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루의 중앙부에는 심하게 무너진 고대의 수혈건물지 2기가 있는데, 평면이 타원형이고 크기는 4×5m이다.
O.V. 디야코바는 시굴조사(試掘調査)를 통해 발해 문화에 속하는 윤제 토기를 수습하였다. 이를 토대로 유적은 발해국이 존속한 시기에 속한다고 판단하였다.
주변의 보고폴-스클렙 유적 지표면에서 궁륭형인 석제 구조물을 조사하였다. 높이가 1m 이상이며 남쪽과 북쪽 방향으로 두 곳이 무너져 있다. 상부는 평면상 직경 4.5m의 원형이며, 외면은 풀이 덮여 있다. 표토 제거 후, 쇄석과 바위조각 및 점토가 섞인 봉토를 확인하였는데, 토사는 원형의 상부 윗부분과 측면에만 남아 있다. 안쪽으로는 직사각형의 석곽이 있다. 석곽 안은 토사와 돌로 채워져 있었다.
구조물 상부는 반구형으로 길이 10~35㎝의 크기가 다른 석재가 놓여 있다. 아치형으로 쌓는 기술은 직사각형의 석재 이외에 쐐기형의 석재를 그 사이에 박아 넣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석재 상부의 주요 구간은 평평한 돌을 횡으로 놓은 기초부가 바탕을 이룬다. 상부를 지탱하는 기초부 아래로는 100×303㎝ 규모의 직사각형 석곽이 있다.
유적은 높은 대지에 단독으로 매장한 점, 석곽분을 축조한 점, 무덤에 아치형의 요소가 나타나는 점 등이 연해주의 토착민에게 맞지 않는 매장의식으로 제르칼리나야 강 연안의 퉁구스-만주 주민들이 행한 매장방식과 부합하지 않는 요소로서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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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뽈 성터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19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