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 60,000㎡

다층위 유적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연해주의 문화유적 Ⅱ, 2008
A.L. 메젠체프, V.V. 칼라쉬니코바, 우수리스크 서남지역에 있는 유적
우수리스크 향토집 , 2005
A.L. 메젠체프, 1995년 연해주 우수리스크 지구에서의 고고조사에 대한 보고서, 러시아과 학원 모스크바 고고학연구소 문서국, 1995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지구(Уссурий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프리고로드느이 마을 〈유빌레이나야〉 양계장 부근에 있는, 높이가 3m에 이르는 슬라뱐카 강 왼쪽 강변에 위치한다.
1993년 A.L. 메젠체프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이후 유물을 수습하였다. 유적의 면적은 60,000㎡이다.
유적의 서쪽에서 갈색 토기가 수습되었는데, 태토에 굵은 사립이 혼입되었으며 두께는 0.7~1.1cm이다. 이 토기는 크로우노프카 문화에 해당하는 것이다. 갈색 연질토기 동체부편도 일부 발견되었으며 두께는 0.5~0.8cm이다. 태토에 가는 사랍이 혼입되었는데, 이러한 토기는 발해 연질토기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토기는 회전판으로 성형한 것으로, 색조는 회색을 띤다. 동체편의 두계가 0.4~1.3cm이며 태토에 세사립이 혼입되었다. 일부에는 횡침선문이 시문되었다. 돌대에 각목 시문된 토기편도 1점 확인되었다. 구연부와 파수부는 다른 발해 유적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하다. 또한 여진문화에 해당하는 파이프형 구연부가 발견되었고, 토기 외에 기와편들이 수습되었다.
출토된 유물로 보아 시기가 다른 세 층위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크로우노프카 시기에는 유적의 서쪽의 점유했으며 발해시기에는 전체, 여진시기에는 중앙과 서쪽을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