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30m, 동서: 120m

북으로는 우뚝 솟은 마적달후산(馬滴達后山)이 있고, 남쪽은 비교적 넓게 펼쳐진 혼춘하(琿春河) 하곡평지이며, 혼춘하(琿春河)는 유지에서 동남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을 동북에서 서남쪽으로 흘러간다. 동북쪽으로 마적달발해탑지(馬滴達渤海塔址)와는 약 1km 떨어져 있다. 남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는 혼춘(琿春)--춘화(春化) 도로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마적달촌(馬滴達村) 중간을 지나 간다.

연꽃무늬 와당, 지압문 기와, 둥근 선무늬 기와, 수키와

문물지

마적달사묘지(馬滴達寺廟址)는 발해시기의 사찰터이다. 마적달사묘지는 중국의 길림성(吉林省) 혼춘시(琿春市) 마적달향(馬滴達鄕) 공소사(供銷社)에서 북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 있는 산자락에 위치한다. 마적달사묘지의 북쪽에는 마적달뒷산이 있고, 남쪽에는 비교적 넓게 혼춘하(琿春河)의 하곡평지가 펼쳐져 있다. 마적달사묘지에서 동남쪽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혼춘하가 동북에서 서남쪽으로 흘러간다. 또한 마적달사묘지에서 동북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마적달발해탑지(馬滴達渤海塔址)가 있다. 마적달사묘지에서 남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는 혼춘--춘화 도로가 마적달촌 중간을 지나 서쪽에서 동쪽으로 놓여 있다. 마적달사묘지의 중앙에는 높이 약 1m의 흙기단이 있다. 흙기단의 동서의 길이는 32m이고, 남북의 너비는 23m이다. 또한 흙기단에는 동서방향으로 배열된 3줄 16개의 초석이 있는데, 그 중에서 5개는 기단 가장자리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마적달사묘지에서 수습된 유물로는 벽돌 잔편·깨진 기와조각과 도기잔편 등이 있다. 기와편으로는 연꽃무늬 와당(2종)·지압문 암키와·기와 앞쪽 끝부분에 권선문이 있는 기와[圈線紋花沿瓦]·미구가 있는 수키와 등이 있다. 이 기와들은 대부분 청회색으로, 안쪽에는 베무늬가 있고, 바탕에는 약간의 새끼줄 또는 네모무늬가 찍혀 있다.또한 청회색의 벽돌도 수습되었는데, 새끼줄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그리고 도기편은 대부분이 니질회도(泥質灰陶)이나 홍갈색 도기(紅褐色陶) 잔편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