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크라스키노발해성

1) 층위

서북지역 북부 사찰구역은 생토까지의 층위 상태가 분명하지 못하다. 그것은 이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생토에 대한 개념이 아직 분명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표토와 경작토층 아래로 1개 혹은 드물게 2개의 토층이 문화층인 것으로, 그 아래는 바로 생토인 것으로 인식되었다. 위생활면 금당지가 있는 제5구역은 표토(두께 기단 부분 10~20㎝, 가장자리 부분 36㎝) 바로 아래에서 금당의 잔해들이 노출되었고, 금당 기단의 아래는 더이상 조사를 하지 않았다.
사찰구역의 토층은 거의 대부분의 발굴구역에서 동일하거나 혹은 비슷한 것으로 보고되었다(도면 3). 예를 들어, 토층의 상태가 제6구역, 제7구역, 제8구역은 “표토-경작토층-암회색 사질토층-생토”, 제9구역과 제10구역은 “표토-경작토층-(회색 혹은 갈색 사질토층)-암회색 사질토층-생토”로 보고되었다.
도면 3 | 크라스키노성 서북지역 북부 사찰구역 토층도
제11구역과 제12구역은 “표토(흑색 부식사질토층)-경작토층(암색 사질토층)-회색 혹은 회갈색 사질토층(문화층)”, 제13구역은 “표토-회색 사질토층-명회색 사질토층”, 제15구역, 제16구역, 제17구역, 제18구역은 “표토(부식 경작토층, 두께 30㎝까지)-암회색 사질토층(두께 60㎝까지, 다량의 유물 포함)-명회색(혹은 흑색) 사질토층 (두께 10~50㎝, 소량의 유물 포함)”으로만 각각 보고되었고 생토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제21구역과 제22구역은 토층의 상태가 “표토(흑색 부식 사질토, 두께 4~14㎝)-경작토층(흑갈색 부식 사질토, 두께 10~20㎝)-회색 단단한 사질토층(문화층, 두께 12~40㎝)-회황색 단단한 모래층(소량의 유물 포함, 두께 12~30㎝)”인 것으로, 제25구역은 제21구역 및 제22구역의 가장 아래 토층 밑에 회색 무른 모래층이1 개 더 있는 것으로 각각 보고되었다.
제30구역은 “표토(흑갈색 부식 사질토, 두께 4~7㎝) -경작토층(흑갈색 부식 사질토, 훼손 문화층, 두께 10~ 22㎝)-명회색 혹은 회색 단단한 사질토층(문화층, 두께 22~44㎝)-회황색 단단한 사질토층”, 제31구역은 “표토(흑갈색 부식 사질토, 두께 4~7㎝)-경작토층(흑갈색 부식 사질토, 두께 10~22㎝)-명갈색 사질토층(문화층, 두께 12~80㎝)-암갈색 사질토층(두께 60㎝)-생토(단단한 회황색 사질토)”로 각각 보고되었다.
때문에 이곳에는 생활면의 구분도 특정 유구들에 제한되어 있는데 평면조사에서 유구들의 겹 놓인 상태가 확인된 경우이다.
사찰구역에서 중심이 되는 유구인 위 생활면 금당지는 중간생활면 금당지와 겹 놓여 있다. 중간생활면 금당지와 관련이 있는 석열은 중간생활면 금당지 석축담장 기초로 판단되었다. 와실유구는 대형 옹이 와실유구의 벽체를 파고 놓여 있었던 것이 확인되어 제2생활면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가마들 중에도 5호, 6호, 7호, 10호가 서로 겹 놓인 관계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유구들은 기본적으로 크라스키노성 존속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제 1생활면에서 사용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유구들이 주거구역에서 구분되는 가장 늦은 제1생활면부터 가장 이른 제5 혹은 제6 생활면까지의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는 아직 추정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서북지역 남부 주거구역과 서북지역 서부 도로구역의 발굴조사 예를 통해 볼 때에 서북지역 사찰구역에는 생토로 보고된 토층도 사실은 문화층일 가능성이 높고 또한 그 아래로 훨씬 더 깊은 위치까지 문화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추후 이곳에 대한 재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1) 층위 자료번호 : kr.d_0016_0020_001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