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고구려 성곽-임진강 유역의 고구려 성곽
남한 지역에 존재하는 성곽은 규모가 작은 보루(산성)가 대부분이지만, 임진강 · 한탄강 유역의 은대리성, 당포성, 호루고루는 현무암 자연절벽을 그대로 사용하고 한쪽면만 석축 성벽을 쌓아 만든 삼각형 형태의 평지성이다. 은대리성은 단국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가, 당포성은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연구소 · 한국국방문화재연구원이, 호루고루는 토지박물관이 시굴 및 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남한에 존재하는 고구려 성곽은 모두 강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강을 끼고 백제군을 맞이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연천에는 이러한 평지성 외에도 무등리보루나 우정리보루 등의 고구려 보루들도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무등리보루에서는 고구려 당시의 탄화된 쌀이 확인되었다.
남한에 존재하는 고구려 성곽은 모두 강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강을 끼고 백제군을 맞이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연천에는 이러한 평지성 외에도 무등리보루나 우정리보루 등의 고구려 보루들도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무등리보루에서는 고구려 당시의 탄화된 쌀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