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삼송산성

杉松山城
  • 저필자
    김지영(숙명여자대학교)
  • 시대
    고구려
  • 위치
  • 원소장처
    요녕성 무순시 신빈현 위자욕진 삼송하보촌
  • 시대
    고구려
  • 유형
규모
둘레: 1,045m
입지
무순시 신빈현 위자욕진 삼송하보촌 동북 1.5km 떨어진 산에 위치
유적개관
전체 둘레 1,045m인 고구려 산성으로, 석축으로 성벽을 쌓았다. 동북쪽 성벽이 매우 양호하게 남아 있는데, 길이 25m, 높이 6m가량 된다. 북벽 일부에서는 토축으로 된 구간도 일부 확인된다.
참고문헌
「文物地圖集」
해설
중국 요녕성 무순시 신빈현 서남쪽 태자하(太子河) 상류 위자욕진 삼송촌에서 동북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성자산(城子山) 정상에 위치한다. 북태자하 지류가 산성의 서, 남, 동쪽 3면을 휘감아 돌아 서남향으로 흘러나가고 있어 산성 주변으로 비옥한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서남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태자성(太子城)이 있는데 태자성에서 북태자하를 거슬러 혼강이나 소자하(蘇子河) 유역으로 나아가는 산간로(山間路)의 분기점에 위치하고 있다. 삼송산성에서 동쪽으로 북태자하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평정산(平頂山)을 거쳐 혼강(渾江) 육도하(六道河) 연안의 환인 목맹자진(木孟子鎭)이나 황도하자관애(黃道河子關隘)로 진입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소자하 연안의 유수진(楡樹鎭)이나 목기진(木奇鎭) 일대로 연결된다. 1980-1982년 무순지구 신빈현 관내 소자하와 부이강(富爾江) 유역의 유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하였으며, 이후 중국인 학자들에 의해 조사·보고되었다.
평면은 불규칙한 형태로 전체 길이는 1,045m이며 성벽은 대부분 높이 솟은 수직 절벽을 천연 성벽으로 삼았으나 수직 절벽 사이 네 군데의 트인 부분에 인공성벽을 축조하였다. 인공으로 쌓은 성벽 중 가장 긴 부분의 길이가 70m, 남아 있는 높이가 3m이다. 동북쪽 성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데 길이는 25m, 높이는 6m이다. 성벽 대부분 평평하게 다듬은 돌덩어리를 이용해 쌓았으며, 가장 큰 돌덩어리의 길이는 1.27m, 너비는 0.57m이다. 동북쪽 성벽 중간에는 깊이 3m정도의 네모난 굴이 있고, 굴 아래쪽에 3층 계단이 있는데 용도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또한 산성 안에는 샘물이 하나 있고, 성 내부에서 홍갈색 그물무늬(网格紋) 기와와 새끼줄무늬(繩紋) 기와 조각이 다수 출토되었다.
삼송산성은 높이 솟은 절벽을 천연성벽으로 이용하였다는 점에서 오녀산성, 산성자산성, 패왕조산성, 흑구산성, 전수호산성 등 고구려 초기 산성과 유사하다. 또한 태자하 상류 일대는 고구려와 같은 계열인 양맥(梁貊)의 거주 지역으로 고구려 초기 요동평원 방면의 주요 교통로인 혼강-소자하-혼하로 통하는 많은 산간로가 연결되어 있던 곳이다. 삼송산성은 이러한 태자하 유역과 혼강, 소자하 연안을 잇는 여러 산간로를 이어주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산성이다. 특히 1-3세기경에 고구려와 중국의 여러 나라들이 이 지역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삼송산성은 태자하 상류일대와 소자하, 혼강 등을 연결하는 산간로를 지키기 위한 군사 방어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삼송산성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90_003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