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수포(丹比須布; 다지히노스후)

　화명명(火明命)의 3세손 천인남명(天忍男命; 아메노시오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단비수포(丹比須布)
단비수포의 단비(丹比; 다지히노)는 하내국(河內國) 단비군(丹比部)이라는 지명과, 수포(須布; 스후)는 이예국(伊豫國) 주부군(周敷郡)이라는 지명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단비수포씨는 여기에만 보이지만, 『성씨록초(姓氏錄抄)』, 『습개초(拾芥抄)』 에는 단비수포련(丹比須布連; 다지히노스후노무라지)씨가 보이는데, 단비수포씨도 연(連) 성이 누락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속일본기』 에는 단비수포련(丹比須布連; 다지히노스후노무라지)씨의 일족으로 추측되는 다치비련씨가 보인다. 즉 『속일본기』 천평보자(天平寶字) 8년(764) 7월 기유조에서 이예국(伊豫國) 주부군(周敷郡)의 다치비련진국(多治比連眞國; 다지하노무라지마쿠니) 등 10인이 주부련(周敷連; 스후노무라지)을 사성받았다. 하내국 단비(丹比; 다지히)군 출신의 다치비련(多治比連; 다지히노무라지)씨가 이세국의 주부군에 살면서 주부련을 사성받은 것이다. 이 조문의 단비수포씨는 주부련이 자신들의 씨명에 과거 씨명도 함께 넣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화명명(火明命)
화명명에 대해서는 좌경 신별(하) 「미장숙녜」 조(400) 참조.

3. 천인남명(天忍男命)
『선대구사본기』 천손본기에서는 천조국조언천화명즐옥요속일존(天照國照彦天火明櫛玉饒速日尊)의 3세손으로 천인남명(天忍男命)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