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부인 견염원(堅臨媛)을 다시 장사지내고, 서열에 따라 조사를 읽음
2월 신해삭 경오(20일)에 황태부인주 001
견염원(堅鹽媛;키타시히메)주 002을 회외(檜隈;히노쿠마)의 대릉에 개장(改葬)하였다. 그리고 이 날 경(輕;카루)의 거리에서 조사를 읽었다. 제일 처음 아배내신조(阿倍內臣鳥;아베노우치노오미토리)주 003가 천황의 추모사를 읽고 영전에 바쳤다. 명기(明器)주 004, 명의(明衣)의 종류가 1만5천 종이었다. 두 번째는 황자들이 서열에 따라 각각 조사를 읽었고, 세 번째는 중신궁지련오마려(中臣宮地連烏摩侶;나카토미노미야도고로노무라지오마로)주 005가 대신의 추모사를 바쳤다. 네 번째는 대신이 팔복신(八腹臣;야하라노오미)주 006들을 거느리고 경부신마리세(境部臣摩理勢;사카이베노오미마리세)주 007에게 씨성의 근본에 대해서 아뢰도록 하였다. 이때 사람들이 “마리세와 오마려 두 사람은 조사를 잘 마쳤으나 조신(鳥臣)만은 잘하지 못하였다.”고 말하였다.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 번역주 005)
- 번역주 006)
- 번역주 007)
색인어
- 이름
- 견염원, 중신궁지련오마려, 경부신마리세, 마리세, 오마려, 조신(鳥臣)
- 지명
- 회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