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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소 사누키노카미(宗讃岐守) 관련 내용을 조선에 알리는 일에 관한 논의

一 (十五) 동 11일 이른 아침 오이노카미님 댁에 가서, “어제 요코다 가쿠자에몬을 시켜서 분부하신 것을 소 사누키에게 전했더니, [소 사누키가] 쇼군의 뜻을 삼가 받들겠다고 했습니다.”고 아뢰었다. 오이노카미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누키노카미의 일은 전례대로 조선에 알려야 할 것이다. 그는 죄가 없지만 법의 엄중함 때문에 처벌이 내려졌다. 노년(老年)이라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가슴 아픈 일이다. 그대에게는 어떤 친척인가?” 제가 말씀드리기를, “전에 사누키의 나이를 물어보셨을 때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귀가해서 물어보았더니 60세라고 합니다. 전(前) 쓰시마노카미주 001
각주 001)
소 요시토시(宗義智). 번주 요시나리의 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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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형의 아들입니다. 장차 유배지에 따라갈 하인의 수를 적게 하라 하시니 황송합니다. 막부의 일이므로 저는 1명으로 하려고 했지만 와카토(若黨)주 002
각주 002)
말에 탈 자격이 없는 신분이 낮은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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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구사토리(草取) 1명, 주겐(中間)주 003
각주 003)
에도시대 무사에 딸려서 잡무에 종사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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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을 딸려보내지 않으면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명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이노카미님이 말씀하시기를, “데리고 가는 하인의 수는 4, 5명이 적당할 것이다.” 또 말씀하시기를, “지난날 맹세서에 대해서 듣고 대답했듯이 오메쓰케(大目付) 1명을 딸려보내는 것이 좋겠다. 야규 다지마노카미(柳生但馬守)주 004
각주 004)
야규 무네노리(柳生宗矩). 당시 오메쓰케(大目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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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생각했지만 상중(喪中)이므로 다른 오메쓰케 1명으로 정할 것이다.” 제가 말씀드리기를, “오메쓰케(大目付)를 이쪽에서 제안했을 때 거절하면 어떻게 합니까? 오이노카미님께서 명령하셨다고 해서 청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오이노카미님이 말씀하시기를, “그렇다면 사누키노카미님·이즈노카미님과 상의하겠다. 빨리 정하고 싶으면 사누키(讚岐)님·이즈(伊豆)님 댁에서 정하든가 혹은 나의 집에서 정할 것이다. 어쨌든 후일에 결정하겠다.”고 하셨다

  • 각주 001)
    소 요시토시(宗義智). 번주 요시나리의 부친. 바로가기
  • 각주 002)
    말에 탈 자격이 없는 신분이 낮은 무사. 바로가기
  • 각주 003)
    에도시대 무사에 딸려서 잡무에 종사했던 사람. 바로가기
  • 각주 004)
    야규 무네노리(柳生宗矩). 당시 오메쓰케(大目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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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사누키노카미(宗讃岐守) 관련 내용을 조선에 알리는 일에 관한 논의 자료번호 : kn.k_0001_0020_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