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회분
• 오회분
오회분은 우산하 태왕향 벌판 위에 사발을 엎은 것처럼 다섯 개의 고분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뻗은 일직선상에 나란히 놓여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 중 2호묘의 규모가 가장 크다. 3호묘와 4호묘 및 5호묘는 서로 비슷한 규모로 서편에 치우쳐 자리 잡았다. 이 중 4호묘와 5호묘는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벽화고분으로 밝혀졌다. 두 고분이 거의 서로 동일한 벽면 구도와 벽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필치와 화법이 가장 우수하여 집안지역 고구려 벽화고분 중 최고 걸작품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