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의 선인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 남벽 천정에 묘사된 선인(仙人)의 상세도이다. 앞 칸의 천정에는 남쪽과 서쪽에 각각 한 명씩 모두 두 명의 선인이 등장하고 있다.
선인이라는 개념은 전국시대(戰國時代) 말기에 형성되었다. 선인과 동의어인 신선(神仙)이라는 명칭은 반고(班固, 3292)의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의하면 「참된 생명을 유지하고 세상 밖에서 노니는 사람으로 애오라지 뜻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라앉혀 삶과 죽음의 영역을 한가지로 하여 가슴속에 슬픔이 없는 존재」라는 뜻이다. 따라서 신선 혹은 선인이란 죽음을 초월하고 천계에서 노니는 존재(存在)로 고대로부터 모든 사람들에 의해 추구되어 오던 이상적인 존재였다.
화면의 선인은 양 손에 연꽃 가지를 들고 하늘을 날고 있다. 의복은 선인들이 즐겨 입는 우의(羽衣 : 선인들의 의복으로, 옷자락의 끝단이 짐승의 날개처럼 갈라진 날개 옷)를 착용하였으며 맨 발의 모습이다. 불교적 세계관과 신선적 세계관이 혼합된 독특한 사후세계관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벽화이다.
선인이라는 개념은 전국시대(戰國時代) 말기에 형성되었다. 선인과 동의어인 신선(神仙)이라는 명칭은 반고(班固, 3292)의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의하면 「참된 생명을 유지하고 세상 밖에서 노니는 사람으로 애오라지 뜻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라앉혀 삶과 죽음의 영역을 한가지로 하여 가슴속에 슬픔이 없는 존재」라는 뜻이다. 따라서 신선 혹은 선인이란 죽음을 초월하고 천계에서 노니는 존재(存在)로 고대로부터 모든 사람들에 의해 추구되어 오던 이상적인 존재였다.
화면의 선인은 양 손에 연꽃 가지를 들고 하늘을 날고 있다. 의복은 선인들이 즐겨 입는 우의(羽衣 : 선인들의 의복으로, 옷자락의 끝단이 짐승의 날개처럼 갈라진 날개 옷)를 착용하였으며 맨 발의 모습이다. 불교적 세계관과 신선적 세계관이 혼합된 독특한 사후세계관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벽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