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직할시 대성구역(구평안남도 대동군 임원면)의 대성산에는 대성산성과 대동강 방향인 정남쪽 아래의 평지에는 안학궁지가 있다. 대성산성 고분군은 대성산성 내부와 대성산 능선의 기슭 및 구릉지대, 안학궁터 내부 등지에 분포하고 있는 크고 작은 1,200여 기의 고구려 고분군을 지칭한다. 대성산성 고분군은 평양일대에서 가장 크다. 고분 분포 밀도가 높은 곳은 대성산 서쪽 기슭의 화성리와 태성리, 남쪽 기슭의 고산 동 일부와 안학동, 동쪽 기슭의 노산리 일대이다. 특히 안학궁지 좌우편이 밀집도가 가장 높아 구릉지대에 고분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고분군은 대체로 몇 기 또는 십여 기씩 단위를 이루어 분포하고 있다. 고분의 대다수가 봉토분이지만, 적석총도 적지 않다. 적석총 중 무기단식은 산중턱에 드물게 분포하고 있고, 대부분은 기슭에 분포하는 기단식이다. 이에 비해 봉토분은 기슭에서 구릉지대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1958년부터 3년간 조사된 봉토분은 대성산성 안에서 3기, 산성 서남쪽 바깥의 식물원 구역에서 17기, 안학궁터에서 3기로 모두 23기이다. 모두 석실봉토분으로, 그 중 2기는 쌍실묘이고 3기는 측실 또는 벽감을 갖춘 벽화분이다.

* 토기, 청동팔찌, 청동반지, 관정, 오수전

「대성산일대의 고구려 유적에 관한 연구」, 1964
「조선고고연구」1988-4

대성산성 고분군은 대성산성 내부와 대성산 능선의 기슭 및 구릉지대, 안학궁터 내부 등지에 분포하고 있는 크고 작은 1,200여기의 고구려 고분군을 지칭한다. 대성산성 고분군은 평양일대에서 가장 크다. 고분 분포 밀도가 높은 곳은 대성산 서쪽 기슭의 화성리와 태성리, 남쪽 기슭의 고산 동 일부와 안학동, 동쪽 기슭의 노산리 일대이다. 특히 안학궁지 좌우편이 밀집도가 가장 높아 구릉지대에 고분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고분군은 대체로 몇 기 또는 십 여기씩 단위를 이루어 분포하고 있다. 고분의 대다수가 봉토분이지만, 적석총도 적지 않다. 적석총 중 무기단식은 산중턱에 드물게 분포하고 있고, 대부분은 기슭에 분포하는 기단식이다. 이에 비해 봉토분은 기슭에서 구릉지대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1958년부터 3년간 조사된 봉토분은 대성산성 안에서 3기, 산성 서남쪽 바깥의 식물원 구역에서 17기, 안학궁터에서 3기로 모두 23기이다. 모두 석실봉토분으로, 그 중 2기는 쌍실묘이고 3기는 측실 또는 벽감을 갖춘 벽화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