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시 장백현 십사도구진 안락촌 동남 1km 떨어진 압록강 북안 대지 위에 위치

1986년 조사 당시 10기의 고분을 발견하였다.

토기편

「文物地圖集」

중국 길림성 백산시 장백현 14도구진 안락촌 동남쪽 1km 떨어진 압록강 북쪽 대지 위에 위치하고 있다. 고분군 북쪽으로는 경사진 밭이 있고 동남쪽 양쪽으로 깊이 5m정도의 흙구덩이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평탄한 대지가 펼쳐져 있다. 서남쪽으로 약 300m 거리에 안락 원시유적지가 있다. 1986년 조사 당시 10개의 고분을 확인하였다.
고분군의 면적은 남북길이 70m, 동서길이 약 50m로, 무덤 내부에 풀과 나무가 무성하고 곳곳에 돌들이 무질서하게 놓여 있어 무덤끼리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1960-1970년대에 현지인들이 항아리[陶罐], 사람 뼈 등을 수습했다고 해서 고분군으로 추정은 하지만 당시에 출토된 토기 등은 이미 없어졌다. 일부 돌무지는 큰 돌로 주변을 돌리고 그 안에 크고 작은 자갈돌을 채워 넣어 고구려의 기단이 있는 돌무지무덤[기단적석총(基壇積石塚)]과 유사한 형태이기 때문에 고구려 고분군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