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 관원에게 동붕수(董棚水)의 하류는 파악이 어려우니 이와 관련한 서신은 접수하기 않겠다고 함
□ [청국 관원에게]
같은 달(1887년 윤4월) 25일 청국 관원에게 조회하였는데, 통사(通詞)에게 말을 전하게 하기를 “동붕수(董棚水) 밑에 흐르는 물[下流]은 이미 은복(隱伏)하여 알 수 있는 분명한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송화강에 물의 흐름이 접해 있는지 말하지 않았고, 부사 역시 홍토수(紅土水)에 물의 흐름이 접해 있는지 말하지 않았으니, 피차가 이처럼 귀결되는 것이 옳은지 알지 못하겠으므로, 원 조회는 동시에 접수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같은 달(1887년 윤4월) 25일 청국 관원에게 조회하였는데, 통사(通詞)에게 말을 전하게 하기를 “동붕수(董棚水) 밑에 흐르는 물[下流]은 이미 은복(隱伏)하여 알 수 있는 분명한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송화강에 물의 흐름이 접해 있는지 말하지 않았고, 부사 역시 홍토수(紅土水)에 물의 흐름이 접해 있는지 말하지 않았으니, 피차가 이처럼 귀결되는 것이 옳은지 알지 못하겠으므로, 원 조회는 동시에 접수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