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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장천고분군

長川墓群
  • 저필자
    김지영(숙명여자대학교)
  • 날짜
    1987
  • 시대
    고구려
  • 원소장처
    길림성 임강시 사도구진 장천촌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임강시 사도구진 장천촌 북쪽에 위치
유적개관
1987년 조사 당시 3개 구역에서 고분을 확인하였는데, 2구역은 고분이 가장 많이 분포하였으나 경작 등으로 인해 대부분 훼손되었고, 3구역은 상당 부분 훼손되었으나, 6기 정도가 보존 상태가 양호하였다고 한다. 그 중 3기는 기단적석총이다.
유물개관
토기, 도자, 철제괭이, 석촉 등
참고문헌
「博物館硏究」1988-3
해설
중국 길림성 임강시 사도구진 장천촌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남쪽으로 압록강이 북쪽으로는 큰 산맥이 자리하고 있어 좁고 긴 지세에 자리하고 있다. 1983년 발굴조사에서 3개 구역에서 100여개의 고분이 확인되었다. 고분은 대부분 돌무지무덤(적석총, 방단적석총, 계단적석총, 계단석실적석총)이고 소수의 돌방봉토벽화무덤[석실봉토벽화묘(石室封土壁畫墓)]가 있다. 1구역은 장천 2대촌 북쪽 과수원, 2구역은 신학교 북쪽 산간 평지에, 3구역은 노학교의 옛 터인 장천 1대촌 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2구역에 고분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었지만 과수원과 밭이 들어서면서 대량으로 파괴되었다. 3구역의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편이었으나 역시 거의 다 파괴되고 현재는 6개 정도만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그 중 3개는 기단 돌무지무덤[基壇 積石塚]으로 5-6m내외인데, 기단석 위에 불에 탄 돌[鎔石]이 확인되어 매장 때 화장풍속과 관련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고분군의 벽화무덤 중 고구려 벽화 고분 중 유명한 장천 1호묘와 장천 2호묘가 속해 있다. 장천 1호묘는 앞방[前室]과 뒷방[後室]으로 구성된 두방무덤[쌍실총(雙室墳)]으로 1970년 발굴 조사 당시 이미 도굴된 상태로 같이 묻은 유물은 거의 나온 것이 없으나 널길을 제외한 모든 벽면에 그린 벽화가 남아 있다. 벽화는 예불도(禮佛圖)를 비롯해 수많은 선인(仙人)과 인물의 가무와 기악, 행차, 풍속 등이 다양하게 묘사되어 있다. 장천 2호묘 역시 돌방봉토벽화무덤로 장천 1호분의 서북쪽 170여m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1972년 발굴 조사되었는데 남북으로 딸린방[耳室]과 널방[玄室]으로 구성된 외방무덤[單室墓]이다. 딸린방에서는 부뚜막과 도자기 등이 나와 껴묻거리[부장품(副葬品)]를 두었음을 알 수 있으며, 널방은 불에 탄 흔적이 있으며, 벽에 도금 고리(鎏金掛鉤)를 비롯해 관대 위에 철로 된 못[鐵釘], 관 조각, 사람의 두개골, 칼, 화살촉, 혁대 고리 등 60 여건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벽화로는 구름무늬, 연꽃무늬, 시녀와 문지기 등이 그려져 있으며, 둘레 143m, 높이 6-9m로 장천고분군의 중형고분 중 가장 큰 편에 속한다. 장천 1․2호묘와 동일한 묘군에 속하는 또 하나의 돌방봉토벽화무덤인 장천 4호묘는 둘레 60m, 높이 3m의 무덤으로 이미 도굴되었고 1985년 발굴 조사된 것에 의하면 같은 무덤 안에 독립된 두 개의 현실이 남과 북으로 배치된 무덤[同墳二穴合葬墓]이다. 벽화는 거의 떨어져 나갔으나 남아 있는 벽화 중 확인 가능한 것은 연꽃무늬와 인물 정도며 벽화 색채나 형태는 장천 1호묘와 거의 유사하다.
장천 고분군의 고분들은 형식이나 구조, 껴묻거리, 벽화 내용 등 대체로 통구고분군과 많은 면에서 유사하여 고구려 고분군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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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천고분군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20_001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