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릉
태왕릉은 윗부분이 심하게 훼손되어 원형이 남아 있지는 않으나, 장군총과 같은 계단식 돌무지무덤으로, 7단 이상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 변의 길이가 66m이며, 남아 있는 높이는 거의 15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태왕릉은, 장군총의 4배에 달해 고구려 돌무지무덤 중 가장 크다. 기단 주위에는 호석이 각 변마다 5~6개씩 배치되어 있으며, 피장자가 안치되는 돌방은 맨 윗층에 마련되어 있다.
무덤에서 ‘원태왕릉안여산고여악(願太王陵安如山固如岳)’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벽돌이 발견되어 태왕릉으로 불리게 되었다. 현재 태왕릉은 광개토대왕 내지는 장수왕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덤에서 ‘원태왕릉안여산고여악(願太王陵安如山固如岳)’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벽돌이 발견되어 태왕릉으로 불리게 되었다. 현재 태왕릉은 광개토대왕 내지는 장수왕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