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크라스키노발해성

9) 형태 확인 용도미상 유물

(1) 고깔 모양 유물
고깔 모양 혹은 원추모양의 철제유물은 생긴 것이 고달과 닮아 미니어처 고달로 불리기도 하고 또 아래 부분이 결실된 경우에는 살대의 오늬로 추정되기도 하였다. 고깔 모양이기 때문에 오늬는 될 수가 없다. 용도는 분명하지 못하지만 발해유적에서 드물지 않게 발견된다. 크라스키노성에서는 7점이 확인된다(도면 722). 아래의 뾰족한 부분이 결실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크기는 잔존 길이 4.1㎝(도면 2002-37, 1)(도면 722, 2), 잔존 길이 3.2㎝, 구멍 크기 1.1×1.3㎝(도면 2014-784, 1)(도면 722, 6), 잔존 길이 3.6㎝, 구멍 크기 1.1×1.5㎝(도면 2014-784, 2)(도면 722, 7) 등이다. 아래 결실된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원래의 길이도 이와 근접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도면 722 | 크라스키노성 출토 철제 고깔 모양 유물: 1-제12구역(1996), 2-제30구역 (2002), 3-제40구역(2009), 4-제45구역(2011), 5-제47구역(2014), 6, 7-제49구역(2014)
(2) 쌍각 미늘
한쪽 끝부분이 포크 모양으로 두 갈래진 “뿔”이 있는 유물이다. 이 뿔은 곧은 상태로 발견되기도 하지만, 굽은 상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뿔이 있는 “머리” 아래로 심봉이 달렸을 것으로 추정된 되지만 심봉이 함께 출토된 경우는 없다. 때문에 전체 모양은 파악이 되지 않는다. 얼음 위를 걷는 신발 바닥에 꽂아놓은 미늘을 연상하여 “빙행(氷行) 미늘”로 불리기도 한다. 용도가 분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형태를 통해 “쌍각 미늘”로 지칭한 것이다. 이 유물에 나있는 “뿔”은 크기가 2~2.5㎝ 정도로 매우 짧다. 발해유적에서 간간히 발견되며, 크라스키노성에서는 5점이 실측도면으로 보고되었다(도면 1994-63; 1996-31, 4; 1998-82; 2011-649, 2; 2017-23)(도면 723, 1~3). 그 외 사진만 제시된 것들도 다수 있다(예, 도면 2006-55; 2007-26, 2)(도면 723, 6, 7).
도면 723 | 크라스키노성 출토 철제 쌍각 미늘: 1, 3-제9구역(1994), 2 -제12구역(1996), 4-제47구역(2011), 5-제51구역(2017), 6-제35구역(2006), 7-제38구역(2007)
(3) 용수철모양 철제품
2점이 확인되었다. 철사를 나선으로 동일한 폭으로 감아올린 것이다. 1점은 나선을 감은 것이 9단이 확인되는데 한쪽 끝부분의 2단은 안쪽으로 약간 좁혀서 감아올렸다(도면 2010-456)(도면 724, 1). 이 용수철은 크기가 길이 3.2㎝, 너비 2.1㎝, 단면 원형의 철사 직경 0.3㎝이다. “철타래”로 보고되었다. 다른 1점은 철사를 감아올린 것이 2단만 남아 있다(도면 2009-223)(도면 724, 2). 이런 모양의 용수철은 발해 체르냐찌노 5고분군에서도 출토된 적이 있다.
도면 724 | 크라스키노성 출토 용수철모양 철제품(1, 2), 철제 클립(3~5), 회전고리(6): 1-제45구역(2010), 2-제40구역(2009), 3-제44구역(2014), 4-제34구역(2007), 5-제47구역(2014), 6-제49구역(2014)
(4) 클립
2점이 온전한 형태로 확인된다. 그중의 1점은 2014년에 제44구역의 1호 수혈에서 출토되었다. 2개의 길쭉한 장방형 판이 2개의 리벳으로 고정되어 있다. 위의 판은 크기가 4×0.8㎝, 두께가 0.2㎝이고, 아래의 판은 크기가 3.6×0.8, 두께가 0.2㎝이며, 리벳의 높이는 0.55㎝이다. 리벳 하나에는 목질의 흔적이 남아 있다(도면 2014-336)(도면 724, 3). 다른 1점은 2007년에 34구역에서 출토된 것이다. 생김새와 구조와 앞의 것과 거의 비슷하다(도면 2007-143, 1)(도면 724, 4).
다른 1점은 꺾쇠의 양쪽 “다리”가 모두 결실된 것인데 “몸” 부분이 가운데가 좌우로 약간 볼록한 대칭적인 형태를 가졌다. 클립이 가능성이 있으나 분명하지는 않다. 이 유물은 길이가 4.1㎝이다(도면 2014-529)(도면 724, 5).
(5) 회전 고리
철제 회전 고리는 1점이 확인된다. 윗부분은 둥근 고리모양으로 되어 있고, 아래 부분은 넓어지면서 속이 빈 구멍 형태를 하고 있다. 그런데 아래 부분에 낸 구멍은 안쪽이 넓고 가장자리 부분이 좁아 무언가 끼운 것이 잘 빠지지 않게 하였다. 이 구멍 안에 끼워진 물체는 아마도 윗부분이 도톰하였을 것이고, 구멍 안에서 놀 수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이 형태의 유물은 회전 고리로 부를 수 있다. 제49구역에서 출토된 이 철제 회전 고리는 길이가 4.3㎝이다(도면 2014-908, 2)(도면 724, 6).
(6) 원통모양 철제품
1점이 확인되었다. 짧은 원통모양이다. 원래는 차관일 것으로 보고된 유물인데 층을 이루는 녹이 슬은 상태가 차관이 아니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지금까지 보아온 차관의 녹이 슬은 상태는 표면이 점차 부식되어 가는 것이었지 이렇게 겹으로 떨어져 나온 것은 아니었다. 차관이 아닌 다른 용도의 물건이었을 것이다. 크기는 5.5×6㎝, 너비는 3.8~3.9㎝, 두께는 0.5~1.05㎝이다(도면 2013-178)(도면 725, 1).
(7) 관상 철제품
철판을 굽혀서 속이 빈 관(管)모양으로 만든 철제품이다. 1점이 확인되었다. 철판을 굽혀서 만들었다는 사실은 양쪽 가장자리가 만나는 부분에 틈이 있어 알 수 있다. 길쭉한 장방형이고, 단면은 짧은 장방형이다. 이 유물의 크기는 잔존 길이 11.0㎝, 관의 크기 2.8×2.1㎝이다(도면 2006-56)(도면 725, 2).
(8) 추정 타악기 공(gong)
주철제이다. 크기가 8.6×7.1㎝, 두께가 2.7㎝인 작은 판상의 유물이다(도면 2009-64)(도면 725, 3). 표면에 주조 시 생긴 구멍들이 있다. 2009년에 제40구역에서 출토된 것인데 타악기 공으로 추정되었다. 다만 이것이 정말로 타악기 공의 일부인지는 분명하지가 못하다.
도면 725 | 크라스키노성 출토 원통모양 철제품(1), 관상 철제품(2), 철제 공(?)(3), 철제 장식(4): 1-제44구역(2013), 2-제35구역(2006), 3-제40구역(2009), 4-제45구역(2010)
(9) 늘이개 모양 철제품
1점이 확인된다. 제45구역에서 발견되었다. 납작한 판으로 만들었고, 목과 잎사귀 모양의 몸체로 이루어져 있다. 목 위에는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있다. 길이는 약 3.5㎝이다(도면 2010-294)(도면 725, 4).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9) 형태 확인 용도미상 유물 자료번호 : kr.d_0016_0030_0050_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