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에몬의 조선통신사 문안과 선물
一. 10월 23일, 문안 이치에몬. 삼사에게 후한 선물로 남만(南蠻) 과일을 찬합 1개씩 보냈다. 성기게 만들어진 찬합이다.
〃구로우도, 도라노스케, 도이 등이 부젠노카미 측으로 가서 통신사에게 인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상담했다. 나중에 술도 내었다. 모두 아랫사람과 함께 갔고, 시치에몬이 안내자 역을 수행했다. 동지 두 사람이 큰 칼, 절지(折紙) 등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기 때문에 들이지 않았다.
〃시치에몬이 동지 두 사람과 홍 첨지에게 선물을 주었다.
〃오카노 헤이베에(岡野平兵衛)는 접대 담당 부교(賄奉行)이다.
〃구로우도·도라노스케에게 수결(押字)주 001을 보냈다. 그림도 첨부했는데 바란다고 해서 이와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