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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노보고르데예프카 마을유적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청동기, 철기시대, 발해
  • 원소장처
    연해주 아누치노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생활
유적개관
주거지 수 기 조사되었다. 경작활동에 의한 문화층 파괴 심하다.
참고문헌
국립문화재연구소, 연해주의 문화유적1, 2006
해설
연해주 아누치노 지구(Анучин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노보고르데옙카 산성에서 북동쪽으로 300m 떨어진 아르세니옙카강 입구에 위치한다.
1971년 E.V. 샤프쿠노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1972∼1974년에 L.E. 세메니첸코에 의해 583㎡의 면적이 발굴 조사 되었는데, 중세시대 주거지가 확인되었다. 문화층의 두께는 1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작에 의해 심하게 파괴된 상태이다.
문헌자료에는 연해주 발해인이 소를 가지고 있었다는 기록이 없다. 하지만 노보고르데예프카 마을유적 가축뼈가 발견되고 있다. 소뼈는 가축뼈에서 11%를 차지한다. 노보고르데옙카 산성의 발해 층위에서는 29.3%로 증가한다. 어리거나 젊은 소의 뼈가 많지만 성년 및 늙은 소가 압도적으로 많이 출토되었다. 말뼈는 모든 발해 유적에서 발견되는데 이곳에서는 전체 가축뼈 중 6.5%를 차지한다. 이러한 출토상황은 말고기가 식용으로 사용되었음을 보여주는데, 일반적으로 성년이나 늙은 말을 도살하였는데, 경제생활과 전쟁에 말이 널리 사용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흥미로운 점은 가축뼈 중 돼지뼈가 압도적으로 많이 출토된다는 것이다. 노보고르데예프카 마을유적에서는 67.9%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8∼10세기 연해주 주민들의 축산업은 특별한 경비를 들이지 않고 주로 산록의 목초지에 돼지떼를 대규모로 방목할 수 있었던 좋은 자연 기후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이었다. 개뼈 또한 보이는데 전체 가축뼈의 13.8%를 차지한다.
삼림 채취와 관련된 도구가 마을유적에서 발견되었는데, 산삼 뿌리를 캐내기 위한 골제 채굴 도구로 이 채굴 도구는 동물의 갈비뼈로 만들었고, 편평하며 약간 휘어있다. 우데게이족들이 산삼 뿌리를 캐기 위하여 최근까지 널리 사용하였고, 연해주에 이웃에 있는 중국 동북지방의 주민들도 이와 유사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처음 연구 당시에는 발해시기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청동기시대, 철기시대(올가문화), 중세시대(발해문화, 포크롭카문화) 등 다층위 유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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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고르데예프카 마을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100_0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