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명이 한나라가 대하와 소통하는 것을 막았으나 외국에서는 한의 재물이 날로 넘쳐나게 됨
이때 한은 이미 월(越)을 멸망시켰으므로 촉(蜀)과 서남이(西南夷)들이 모두 떨면서주 001관리[를 파견해 줄 것]과 입조(入朝)하기를 청했다. 이에 익주(益州)
주 002·월수(越雟)
주 003·장가(牂柯)
주 004·심려(沈黎)
주 005·문산군(汶山郡)
주 006을 설치하고, 그래서 [이들] 땅[의 경계]가 접하여 앞으로 [나아가] 대하와 소통하기를 바랬다.주 007이에 백시창(柏始昌)과 여월인(呂越人) 등 일년에 십여 무리를 사신으로 보냈는데, 이들 처음주 008[설치된] 군을 나서서 대하에 가려고 했으나 모두 곤명(昆明)에게 막혀서 피살되고 재물은 빼앗겼으며, 끝내 대하와 소통할 수 없었다.주 009이에 한은 삼보(三輔)주 010의 죄수들을 보내고, 파촉(巴蜀)
주 011의 병사 수만 명을 [합하여], 곽창(郭昌)
주 012과 위광(衛廣) 등 두 장군을 파견하여 곤명이 한의 사신들을 방해한 것에 대해 공격하도록 해서,주 013수만 명을 참살하고 포로로 잡아서 갔다. 그 후에 사신을 보냈는데 곤명이 다시 노략질하니 끝내 소통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북도(北道)로는 주천에서 대하에 이르고 사신들도 이미 많아져, 외국에서는 한의 재물이 날로 넘쳐나서 그 물자를 귀하게 여기지 않게 되었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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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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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007)
- 각주 008)
- 각주 009)
- 각주 010)
- 각주 011)
- 각주 012)
- 각주 013)
색인어
- 이름
- 백시창(柏始昌), 여월인(呂越人), 곽창(郭昌), 위광(衛廣)
- 지명
- 한, 월(越), 촉(蜀), 익주(益州), 월수(越雟), 장가(牂柯), 심려(沈黎), 문산군(汶山郡), 대하, 대하, 대하, 한, 파촉(巴蜀), 한, 주천, 대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