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 보내던 송사선(送使船)을 쓰시마노카미가 관장하도록 한 명령에 감사하는 서한
一 (十) 야나가와 부젠이 조선에 보내던 송사선(送使船)을 쓰시마노카미가 관장하도록 막부가 명하신 점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당연한 일이라고 사누키노카미(酒井讚岐守)님이 답하여 주셨다. 서한을 다음에 기록한다.
지난 밤 저희집에 오셨다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야나가와 부젠의 송사선을 귀하께서 관장하라는 하명에 감사하신다는 점 잘 알겠습니다. 어쨌든 직접 뵈었을 때를 기대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12월 2일
지난 밤 저희집에 오셨다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야나가와 부젠의 송사선을 귀하께서 관장하라는 하명에 감사하신다는 점 잘 알겠습니다. 어쨌든 직접 뵈었을 때를 기대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12월 2일
다다카쓰(忠勝) 도장
사카이 사누키노카미
사카이 사누키노카미
위는 수서한(竪書翰)
소 쓰시마노카미님
휘하의 분들께
소 쓰시마노카미님
휘하의 분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