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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궤

참획한 왜적의 수급(首級)에 대해 조선국왕이 요동도지휘사사(遼東都指揮使司)에게 보낸 자문(咨文)

28. 査解賊級
  • 발신자
    조선국왕
  • 발송일
    1594년 3월 6일(음)(만력 22년 3월 초6일)
발신: 조선국왕
사유: 왜적의 수급을 조사한 일입니다.
 
[조선국왕] 본년 정월 초9일 제도도순찰사 권율(權慄)이 치계했습니다.
[권율] 순변사 이빈(李薲)이 비보(飛報)했습니다.
[이빈] 군관 양응심(梁應深) 등이 정예 아병을 인솔하고 웅천현(熊川縣) 구천(九川) 등처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왜적과 교전하여 앞뒤로 참획한 수급이 모두 11과입니다. 조사하여 보냅니다.
[조선국왕] 이어서 14일에 본관(권율)이 치계했습니다.
[권율] 안복장 훈련원정 이극일(李克一)이 비보했습니다.
[이극일] 비직이 정예 군병을 인솔하고 울산군(蔚山郡) 농소리(農所里) 지면에서 적을 만나 전투를 벌여 참획한 수급이 16과입니다. 조사하여 보냅니다.
[조선국왕] 또 2월 초5일에 본관이 치계했습니다.
[권율] 조방장 등 장관 홍계남(洪季男) 등이 비보했습니다.
[홍계남] 비직 등이 각 관병을 인솔하여 동래현(東萊縣) 온정(溫井) 지면에서 적과 교전한 뒤 참획한 수급이 19과이며 왼쪽 귀가 3타입니다.
[권율] 또 순변사 이빈이 비보했습니다.
[이빈] 군관 양응심 등이 정장한 아병을 뽑아 인솔하여 우수영 앞 산 등처에서 잠복했다가, 혹 왜적의 행로를 요격하고 혹은 서로 교전했는데, 앞뒤로 참획한 수급이 모두 41과이며 왼쪽 귀가 모두 2타입니다. 아울러 조사하여 보냅니다.
[조선국왕] 갖추어 온 장계를 받고 당직이 살펴보니, 흉적이 경상도 연해 지면에 나누어 웅거하여 날마다 방자히 소방의 군병을 죽이기에 위령에 기대어 (적이 출몰한) 지역을 좇아 혈전을 벌여 참획한 수가 자못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급괵(級馘)을 사리에 따라 마땅히 조사하여 보내되 통사 사역원 주부 송희준(宋希俊)을 전차(專差)하여 압령하게 해서 도사(都司)에 보내니 검토하여 납부하는 것을 전정(轉呈)하는 외에, 지금 급괵의 숫자를 써서 열거합니다. 이에 마땅히 이자(移咨)하니 청컨대 자세히 살피시고 검토한 숫자를 전보(轉報)하여 주십시오. 자문이 잘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총계
왜적의 수급 87과, 왜적의 귀 5타.
 
이 자문을 요동도지휘사사에 보냅니다.
 
만력 22년 3월 초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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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획한 왜적의 수급(首級)에 대해 조선국왕이 요동도지휘사사(遼東都指揮使司)에게 보낸 자문(咨文) 자료번호 : sdmg.k_0002_0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