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독도, 일본의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
- 독도경비대 :
- 어서 오십시오
- 돌이 :
- 아, 안녕하세요 독도경비대이신가요?
- 독도경비대 :
- 예, 그렇습니다
- 돌이 :
- 근무하시기 힘들지 않나요?
- 독도경비대 :
- 쉽진 않지만 우리나라의 영토를 지키는 일이라 기쁜 마음으로 영광스럽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 철이 :
- 옆에도 둘러보자
- 독도경비대 :
- 천천히 잘 둘러보십시오
- 철이 :
- 돌아, 뭘 그렇게 생각해?
- 돌이 :
- 분명 이곳은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인데, 왜 일본은 자기의 영토라고 우기는 걸까요?
- 삼봉 :
-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이었단다. 20세기 초, 제국주의 침략야욕에 불타던 일본은 러일전쟁을 일으켰고,
- 삼봉 :
- 1905년 러시아 함대를 감시하기 위해 독도를 주인없는 섬이라며 불법으로 몰래 편입하였단다.
- 진자이 요시타로 :
- 울도군수 심홍택을 만나러 왔소
- 진자이 요시타로 :
- 그대가 대한제국의 울도군수 심홍택입니까?
- 심홍택 :
- 날 아는 그대는 뉘시오?
- 진자이 요시타로 :
- 나는 진자이 요시타로, 우리는 시마네현에서 나온 독도 시찰단이오. 일본영토가 된 독도에 왔다가 날씨가 나빠져서 이곳에 오게 되었소.
- 심홍택 :
- 독도가 일본 땅이 되었다고? 나라가 힘이 없으니 이런 수모를 당하는 구나! 아무튼 빨리 이 일을 조정에 알려야겠다.
- 삼봉 :
- 울도군수 심홍택은 이 사실을 강원도관찰사를 통해 의정부에 보고하였단다.
- 돌이 :
- 그래서 어찌되었나요?
- 삼봉 :
- 당시 의정부 참정대신이 일본의 독도편입을 부인하였지만 안타깝게도 대한제국은 1905년 일본에게 강압적으로 외교권을 빼앗겨 일본에 항의할 수 있는 외교적 통로가 없었단다.
- 돌이,철이 :
- 아아...
- 삼봉 :
- 지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17세기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립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1905년에 독도는 주인없는 섬이라며 시마네현에 편입했다는 것이지
- 삼봉 :
- 20세기 초의 일본 정부는 독도를 주인 없는 섬이라며 불법으로 몰래 편입했는데, 지금의 일본 정부는 독도를 17세기에 영유권을 확립한 일본 고유영토라고 말을 바꾸고 있지
- 삼봉 :
- 언제는 주인 없는 섬이라더니 이제는 원래부터 자기 땅이었다니 이처럼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꾸는 일본의 주장을 그 누가 믿겠니?
- 돌이 :
- 자기의 교유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주인이 없는 섬이었다고 동시에 주장하다니 모순이군!
- 돌이 :
- 게다가 침탈을 반성하지 않고 그릇된 행동을 반복하고 있구요
- 철이 :
- 정말이지 부끄러움을 모르는군요
- 철이 :
- 그런데 많은 기록들이 독도가 우리나라의 고유영토라는 것을 뒷받침 해주고 있잖아요. 이를 왜 그들은 모르고 있을까요?
- 삼봉 :
- 잠깐 바닷바람을 쐬고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자꾸나.
- 돌이의 일기
- 일본은 20세기 초에 우리 땅인 독도를 ‘주인 없는 섬 ’이라며 몰래 편입했는데, 2차대전 이후에는 독도를 자기들 고유영토라고 주장했다.
- 왜 이렇게 말을 바꾸고 우기는 걸까?
- 아무리 말을 바꾸고 시비를 걸어도 독도는 우리나라의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