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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중요한 일로 마쓰오 시치에몬을 쓰시마에 머물게 했다는 부젠의 주장

    지난 해 부젠이 말하기를, 그 휘하의 마쓰오 시치에몬이라는 자를 쓰시마에 머물게 한 이유는 내가 중요한 일을 하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함.
一 (右同) 저 시치에몬을 머물게 한 이유는 부젠에게 명령한 대관소(代官所)의 계산이 끝나지 않아서이다. 계산이 지체되어 끝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조부·부친 이래로 지행(知行) 마을을 따로 정하지 않고서 그 해의 상황에 따라 관장하도록 선대 쓰시마노카미가 명하였다. 현 부젠도 처음에는 그렇게 했는데, 그 후에는 나에게 말하지도 않고서 은밀하게 還部라는 마을을 따로 나누어 놓았다. 그래서 조부·부친처럼 통째로 계산하라고 일렀지만 듣지 않아서 쓰시마에 머물게 했다.
一 (右同) 내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저 시치에몬이 도리에 어긋난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것을 묻기 위해 구금했다.
一 (右同) 4년 전 저 시치에몬이 부젠의 사원인 류호인(流芳院)주 001
각주 001)
야나가와 가문의 菩提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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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자해(自害)를 했는데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자들이 [시치에몬을] 구금했다는 소식을 나의 부하들이 듣게 되었다. 그래서 시치에몬에게 말하기를, “그 쪽은 몇 년 동안 계산에 관여한데다 쓰시마노카미가 그 쪽에 물어볼 것이 있다고 한다.”고 누누이 이르고, 건강이 회복되도록 요양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후에 그가 본거지에서 도망치려 한다는 풍문(風聞)이 돌아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엄중히 명하였다. 그자가 이처럼 행동한 이유는 중죄를 피하기 어렵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 각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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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일로 마쓰오 시치에몬을 쓰시마에 머물게 했다는 부젠의 주장 자료번호 : kn.k_0001_0030_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