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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양가가촌고분군

楊家街墓群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고구려
  • 원소장처
    요녕성 환인만족자치현 육도하자향 양가가촌(中國 遼寧省 桓仁滿族自治縣 六道河子鄉 楊家街村)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환인현 육도하자향 양가가촌 동북 200m 떨어진 경작지에 위치
유적개관
9기의 기단적석총이 확인되며, 동서방향으로 2열로 배치되어있다. 석실분으로 추정되는 파괴된 고분도 1개 확인된다.
참고문헌
문물지
해설
환인만족자치현 현소재지(縣所在地) 중심에서 서북쪽 약 10km 위치의 육도하자 양가가촌에서 발견된 적석총 고분군이다.
마을 동북쪽 넓은 경작지에 수십 기 이상의 돌무더기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오랜 시간 동안 마을 주민들이 가옥과 담장을 만들면서 석재들을 가져가 고분의 대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파악된다.
조사를 통하여 모두 9기의 기단식적석총이 확인 되었고, 이 중 6기는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고분들은 동서방향으로 두 열로 규칙성을 가지고 배치하였다.
무덤 형식이 고구려 묘제의 특징인 적석총이고, 지정학적 위치를 감안해 보았을 때 고구려 고분으로 특정할 수 있다.
환인 지역은 주몽(朱蒙)이 기원전 38년 무렵 북부여에서 남하하여 근거지로 삼고 고구려를 건국한 졸본(卒本) 지역이다. 광개토왕비 비문에는 홀본(忽本), 『삼국사기』에는 ‘졸본’, 『위서(魏書)』 「고구려전」에는 ‘흘승골성(紇升骨城)’으로 기록되어 있다. 첫 도읍 졸본성은, 환인시에서 동북쪽 8.5km 지점에 위치한 오녀산성(五女山城)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녀산성은 사람의 접근하기 힘든 고지에 위치해 있지만, 환인지역은 혼강(渾江)을 끼고 있는 비옥한 충적지대여서 사람들의 거주에 비교적 용이하다. 다만 전체 지형은 용강산맥(龍崗山脈)과 동쪽으로 천산산맥(千山山脈)이 교차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거주는 주로 혼강 등의 강 주변이나 산곡지간(山谷之間)을 따라 형성되었다. 현재 환인지역 도시와 마을의 형성도 이와 동일하며, 확인되는 고구려 고분 등의 유적지 분포 역시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구려는 기원후 3년 유리왕이 국내위나암성(國內尉那巖城, 현재 길림성 집안현(吉林省 集安縣))으로 천도를 하지만, 환인(졸본)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거류하였음이 분명하다. 이후 환인 지역은 고구려의 요동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수도 국내성으로 향하는 적군을 차단하는 방어거점의 역할을 수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까닭에 환인 일대에서는 고구려 초기의 무덤양식은 물론이거니와 중기와 후기의 고분양식들도 확인되고 있다.
양가가촌고분군은 동남쪽 5km 인근에 위치한 상고성자고분군(上古城子古墳群)의 고분들과 유사하여 비슷한 시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고분군의 면적과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을 보아 당시 양가가촌이 상고성자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의 주민들이 거주한 작은 읍락이었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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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가촌고분군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100_0050_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