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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경주 하구리 유적

  • 저필자
    황재훈(서울대학교)
  • 날짜
    2005·2008
  • 시대
    청동기~고려
  • 위치
  • 원소장처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 산12-2, 11, 11-1, 977-1, 979-2・3⋅5번지 일원
  • 시대
    상고사
  • 유형
    복합
입지
2005년 중앙문화재연구원, 2008년 신라문화유산조사단에서 발굴조사 시행.
유적개관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비롯한 구상유구, 백탄가마, 소성유구, 폐기장 등과 가마관련 폐기장, 기와가마, 공방시설 등이 존재하며, 원삼국시대 주거지 2동과 목관묘 4기가 확인이 되었음. 대부분의 토기 기벽이 아주 얇은 편이고, 내부의 토양 모두를 세척하여 확인하였으나 철제유물이나 옥석유물이 전혀 출토되지 않은 점이 특징적임.
출토유물
* 흑도장경호, 적색마연토기, 흑도단경호, 주머니호, 적색마연토기, 점토대토기 등
참고문헌
「경주 성건동 하구리유적」
「경주 현곡면 하구리 축사신축부지내 유적 발굴조사」
해설
경주시 현곡면 일대는 중심시가지에서 북서쪽 외곽지역에 위치한다. 북으로는 해발 338m의 안태봉이 남서쪽으로 뻗어 내려와 능선의 말단부인 오류들로 이어진다. 오류들의 남서쪽 끝에는 현곡면의 중앙을 관통하고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흐르는 소현천과 그 주변으로 넓게 발달된 농경지인 금장들과 다경들이 위치한다.
하구리 유적 주변의 구릉지대와 충적대지에는 인접한 하구리 사지를 비롯하여 소현리고인돌, 소현리 유물산포지, 하구리 다경 기와가마, 오류리 고분군, 현곡복지관부지유적, 금장리유적 등이 위치한다.
하구리유적은 2001년 경주대학교, 2003년 중앙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시굴조사가 이루어진 공동주택부지 내 유적을 비롯하여 모두 4차례 조사가 이루어졌다. 도로 개설에 앞서 경주대학교박물관에 의해 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3개 지구에서 유구와 문화층이 확인되어 2005년 중앙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청동기시대 집자리 1기, 도랑유구 5기를 비롯하여 삼국시대 목탄가마, 폐기장, 석조유구 등이 조사되었다. 축사신축부지에 해당하는 지점은 2006년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 의해 지표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가마 벽체편이 일부 확인되어 시굴조사의 필가마성이 제기되었다. 2007년 동 기관에 의해 시굴조사가 실시되어 청동기시대 집자리와 가마, 도랑유구 등이 확인되었다. 이에 2008년 발굴조사가 진행되어 청동기시대 집자리 16기, 원삼국시대 집자리 2기, 초기 철기시대 널무덤 4기, 삼국시대 목탄가마 4기, 통일신라시대 도랑유구 1기, 굴립주 건물지 2동 등 많은 유구가 확인되었다. 경부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 철도의 연계를 위한 철도망 구축사업 부지는 2007년 영남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지표조사가 실시되어 집자리, 고인돌, 고분, 유물산포지, 가마, 야철지, 사지, 성덧널, 건축물 등이 확인되었다. 이에 2011년 해동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시굴조사가 실시되어 집자리, 탄가마, 기와가마 등 50여기의 유구가 확인되어 추가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2012년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결과 청동기시대 집자리를 비롯하여 초기철기시대 널무덤, 원삼국시대~삼국시대 탄가마, 기와가마, 도랑유구, 구덩유구 등 다양한 시기의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 유구로는 집자리와 구덩유구, 도랑유구가 확인되었다. 저지성 평탄구릉상에는 집자리는 총 32기가 조사되었다. 집자리는 모두 평면 장방형 또는 방형으로 청동기시대 전기~중기에 해당한다. 바닥면 중앙에는 원형으로 얇게 굴착하여 조성한 화덕자리가 확인된다. 벽면에는 단면 U자형의 벽도랑과 외부돌출구가 시설되었다. 벽도랑 내부에는 벽체를 세우기 위한 기둥구멍이 열을 지어 배치되어 있다. 기둥구멍자리는 집자리 내측에 2×2의 4주식 또는 2×3의 6주식의 배치를 보인다. 마을의 조성연대는 집자리에서 검출된 방사성탄소연대를 기준으로 기원전 10세기~8세기(2690±50 BP~2800±60 BP) 정도로 편년된다.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구상유구는 모두 7기 정도인데 길이 3.6~51.2m, 너비 0.14~6.24m, 깊이 8~112㎝ 정도로 매우 다양한 편이다.
구덩유구는 2기가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 집자리와 겹놓여져 있다. 장방형과 부정형으로 길이 170~200, 너비 88~196㎝ 정도이다.
유물은 골아가리구멍무늬토기, 골아가리토기, 구멍무늬토기, 항아리형토기, 민무늬토기, 깊은바리형토기, 구멍무늬토기, 손잡이 달린 토기, 점토대토기, 대부토기, 적색마연호, 흑색마연장경호 등의 토기류와 돌낫, 간돌도끼, 반달돌칼, 가락바퀴, 간돌화살촉, 돌창 등의 석기류가 출토되었다.
하구리유적에서 조사된 유구유물 양상은 청동기시대 전기~중기 집자리와 토기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좋은 자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집자리는 평면 장방형 또는 방형이며 단수의 화덕자리, 벽도랑과 외부 돌출구가 시설되며 4・6・8・10・12주식의 기둥구멍 구조를 갖는 이른바 울산식 집자리로 포항, 경주, 울산 등 동남해안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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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하구리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040_0020_0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