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통상을 원하는 서양 각국의 뜻을 이홍장(李鴻章)을 통해 조선에 전하라는 군기처(軍機處)의 문서
서양 각국이 조선과 통상을 하고자 하니, 丁日昌이 우호관계를 열고 조약을 맺음으로써 이를 통해 외환을 막자고 條陳한 각 내용을 李鴻章이 조선에 전달해 주도록 하라(泰西各國欲與朝鮮通商, 著李鴻章照丁日昌條陳藉通好修約以潛弭外患各節轉致朝鮮).
七月初五日, 軍機處交出, 光緒五年七月初四日, 奉上諭:
總理各國事務衙門奏:
朝鮮拏禁法國教士崔鎭勝, 請飭禮部行知該國查明釋放一摺, 已依議辦理.
另片奏:
泰西各國欲與朝鮮通商, 事關大局, 縷晰密陳.
等語. 日本、朝鮮積不相能, 將來日本恃其詐力, 逞志朝鮮, 西洋各國羣起而謀其后, 皆在意計之中. 各國既欲與朝鮮通商, 倘藉此通好修約, 庶幾可以息事, 俾無意外之虞. 惟該國政教、禁令亦難強以所不欲, 朝廷不便以此意明示朝鮮, 而願念藩封, 又不能置之不問. 據該衙門奏, 李鴻章與朝鮮使臣李裕元曾經通信, 略及交鄰之意, 自可乘機婉爲開導. 在該督必不肯輕與藩服使臣往來通問, 而大局所關, 亦當權衡輕重. 著李鴻章查照本年五月間丁日昌所陳各節, 作爲該督之意, 轉致朝鮮, 俾得未雨綢繆, 潛弭外患. 原片著抄給閲看, 將此密諭知之.
欽此.
색인어
- 이름
- 崔鎭勝, 李鴻章, 李裕元, 李鴻章
- 지명
- 法國, 日本, 朝鮮, 日本, 朝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