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사 당간지주
重興寺 幢竿支柱
입지
평양특별시 모란봉구역 안흥동에 위치한다.
유적개관
중흥사는 고려 태조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나, 1590년에 편찬된 평양지에는 창건연대가 고구려 광개토왕 연간으로 기록되어 있다. 최근 폐사된 중흥사터에서 고구려 시기의 기와편이 다량으로 출토된 바 있다. 당간지주는 지대석이 매몰되어 기단하부의 구조를 확인하기 힘들다. 지주의 높이는 4m이다. 지주에는 간공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최상단에는 V자형의 간구를 마련하여 당간을 고정하도록 하였다.
출토유물
* 고구려 기와편
참고문헌
「사진으로 보는 북한 국보유적」, 2006
해설
중흥사는 고려 태조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나, 1590년에 편찬된 평양지에는 창건연대가 고구려 광개토왕대에 창건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최근 폐사된 중흥사터에서는 고구려 시기의 기와편이 다량으로 출토된 바 있다. 당간지주는 지대석이 매몰되어 기단하부의 구조를 확인하기 힘들다. 기둥 사이에는 기발대를 끼워 세우게 했으나 없어졌다. 지주의 높이는 4m, 밑면 너비 59~66cm, 두께 46~53cm이다. 기둥 아래 위에는 기발대를 고정시키기 위한 구멍이 뚫어져 있었다. 기록에 따른다면 중흥사 당간지주는 현존하는 것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