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관 베베르의 비밀 전문
Секретная телеграмма Действительного Статского Советника Вебера
서울
1895년 9월 27일
9월 26일 새벽에 일본인들로부터 배운 조선군인들주 001과 군도로 무장한 거대한 무리들인 50여 명의 일본인들이 이 일본 군인들과 함께 동시에 왕후를 죽이기 위해 무리지어 궁궐에 난입했습니다. 왕후는 궁궐에서 몸을 숨겼습니다. 그 이후 그녀의 운명이나 그녀가 숨은 곳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몇몇 궁녀들과 궁내부대신주 002, 장군 한명주 003, 십 수 명의 병사들이 살해되었습니다. 특히 궁녀들을 살해하는데 일본인들이 개입했습니다. 아침에 대원군이 몇몇 조선인들과 함께 궁궐로 입궁했습니다. 혹자들은 일본 군사들과 함께 입궁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가 섭정을 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우라 공사와의 면담에서 그는 안녕을 보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