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에 숨어 살기를 모의한 노비 원단 등에게 곤장을 치다
사료해설
의금부에서 국왕에게 노비 원단(元湍) 등이 무릉도(武陵島, 울릉도)에 숨어 살기를 모의하였으므로 곤장 100대를 때리게 하여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태종대의 '쇄환정책'에도 불구하고 백성들 가운데는 울릉도에 이주하여 거주하려는 사람들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원문
○義禁府啓: “奴元湍等謀潛居武陵島, 請杖一百。” 宣旨依允。
번역문
의금부에서 계하기를,
“노비 원단(元湍) 등이 무릉도(武陵島)에 숨어 살자고 모의하였으니, 곤장 백 대를 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노비 원단(元湍) 등이 무릉도(武陵島)에 숨어 살자고 모의하였으니, 곤장 백 대를 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