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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노은동 유적

  • 저필자
    손준호(고려대학교)
  • 날짜
    1999
  • 시대
    청동기, 원삼국
  • 위치
  • 원소장처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 산 6-15번지 일대
  • 시대
    상고사
  • 유형
    기타
유적개관
1999년 5월 26일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 38호로 지정되었다. 대전 유성구 노은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와 원삼국시대의 유적이다. 낮은 언덕 위에 있으며 한국토지공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면적은 약 83,523m²이다. 청동기시대 유적으로는 가옥터 12기, 송국리형 원형 주거지 1기, 사각형 주거지 1기가 있고 함께 출토된 유물은 겹아가리토기(이중구연토기), 구멍무늬토기(공열토기) 등이다. 원삼국시대 유적으로는 평면 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의 주거지 14기, 복잡한 구조의 지상가옥 추정 유적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삼국시대의 널무덤 3기, 조선시대의 건물지 2기와 수혈 주거지 11기, 시대가 확인 안 된 원형 수혈 유구 18기 등이 출토되었다.
출토유물
* 주거지, 지상가옥 추정 유적
참고문헌
한국토지공사
해설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 산 6-15번지 일대에 위치한 유적이다. A지역과 B지역으로 나뉘어 조사되었는데, 두 지역 모두 해발 70~60m의 길게 뻗은 구릉에 해당한다. 유적은 구릉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일부 사면부까지 자리한다.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14기, 원삼국시대의 집자리 16기, 무덤 3기, 다수의 기둥 자리와 소형 구덩유구[竪穴遺構], 통일신라시대 구덩유구 1기 등이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가운데 12기는 평면 긴네모꼴에 내부 시설로 돌두름식화덕자리[圍石式爐址]와 기둥 받침돌[柱礎石]을 갖추고 있다. 출토 유물은 겹아가리짧은빗금무늬토기[二重口緣短斜線文土器], 이단슴베식간돌화살촉[二段莖式磨製石鏃], 배모양돌칼[舟形石刀] 등이 확인되어 청동기시대 전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나머지 2기의 집자리 중 1기는 평면 원형에 2개의 기둥 자리가 내부 중앙에서 확인되었으며, 다른 1기는 비교적 작은 네모꼴을 이루고 있다. 홈자귀[有溝石斧]가 출토된 청동기시대 후기 집자리이다.
원삼국시대의 집자리는 16기가 조사되었는데, 모두 네모꼴이며 내부 시설로 한쪽 벽면 근처에서 아궁이나 구들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유물은 두드림무늬토기[打捺文土器], 긴계란모양토기[長卵形土器], 깊은바리모양토기[深鉢形土器] 등이 출토되었다. 무덤 3기는 모두 움무덤[土壙墓]이다. 껴묻거리로는 두드림무늬항아리[打捺文壺], 쇠도끼[鐵斧], 쇠낫[鐵鎌], 쇠손칼[鐵刀子] 등이 출토되었다. 이밖에 다수의 기둥 자리와 소형 구덩유구는 약 30×30m의 공간에 집중되어 있는데, 지상식(地上式) 건물이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의 구덩유구는 1기가 확인되었다. 평면 원형에 특별한 내부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내부에서 병 1점이 출토되었다.
노은동 유적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서가 출간되지 않아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기에 무리가 있다. 다만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를 통해 볼 때 청동기시대 이른 시기에 비교적 큰 마을이 존재하였던 것으로 판단되며, 해당 시기 집자리, 마을, 출토 유물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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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은동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070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