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도(方相氏)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연도입구 서벽에 그려진 방상씨(方相氏)의 상세도이다. 양손에는 창으로 보이는 물건을 X자형으로 교차시켜 쥐고 있다. 얼굴은 귀면(鬼面)의 형태이며 몸에는 우모(羽毛)가 솟아 있다. 부리한 눈과 휘날리는 눈썹, 크게 벌려진 입 등이 악귀도 놀라 도망갈 만큼 맹렬한 기운을 뿜어낸다.
방상씨(方相氏탈)는 고대 중국의 신화(神話)적 인물로 사악한 악귀(惡鬼)나 귀신(鬼神)을 쫓는 벽사(辟邪)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방상씨는 무덤을 장식하는 벽화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고대 우리나라에서도 방상씨는 장례와 관련된 인물로 등장한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장례를 지낼 때 악귀를 쫓기 위해 방상씨의 탈을 제작하여 사용했을 정도로 장례문화와 매우 관련이 깊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벽화는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뿌리를 알려주는 매우 귀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될 수 있다.
방상씨(方相氏탈)는 고대 중국의 신화(神話)적 인물로 사악한 악귀(惡鬼)나 귀신(鬼神)을 쫓는 벽사(辟邪)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방상씨는 무덤을 장식하는 벽화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고대 우리나라에서도 방상씨는 장례와 관련된 인물로 등장한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장례를 지낼 때 악귀를 쫓기 위해 방상씨의 탈을 제작하여 사용했을 정도로 장례문화와 매우 관련이 깊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벽화는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뿌리를 알려주는 매우 귀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