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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아끄라인까 성터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발해
  • 원소장처
    연해주 추구예프카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유적개관
V.I. 볼딘, O.V. 디야꼬바가 지표조사를 하였다.
참고문헌
정석배, 연해주 발해문화의 토기, 고구려발해연구25집, 2006
해설
연해주 추구예프카 지구(Чугуев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쥬라블레프카강 왼쪽 오크라인카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0.5㎞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평면 형태는 방형에 가깝다. 성벽 중 서면만 직선이고, 나머지는 약간 궁형(弓形)을 이루고 있다. 외형상 크라스키노 평지성과 비슷하다. 전체면적은 12,000㎡이다.
996년 V.I. 볼딘과 U.G. 니키틴이 평면도를 작성하고 시굴조사(試掘調査)를 실시하였다. 이후 2003년 A.L. 숨코바와 S.A. 샤크ㄹ마로프에 의해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조사 중 성의 내외면 평면도가 작성되고, 층위와 축조양상 등이 밝혀졌다. 조사된 면적은 30㎡이다.
성벽의 길이는 서벽 105m, 동벽 111m, 남벽 113m, 북벽 76m이다. 외벽의 북·동·서면의 높이는 대체로 1.2~1.5m이고, 남면은 1.7m이다. 내벽은 북·남·서면이 대체로 1.8~2.6m이며 일정하지 않다. 동벽은 1.3~1.8m로, 현저한 높이 차이를 보인다. 이는 성벽을 축조할 때 자연지형을 이용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너비는 평균 5~7m 가량이고, 상부는 0.5m 정도로 좁다.
문지(門止)는 서벽에 위치하는데, 너비는 5m이며 벽선이 어긋나게 배치된 특징을 보인다. 해자(垓字)는 북벽을 제외하고 돌아가는데, 모서리 부분의 너비는 3~4m이다. 문지에 대한 절개 조사도 이루어졌는데, 성벽의 가장자리에서도 돌로 쌓은 면이 확인되었고, 하부는 둥근 암석, 상부는 그보다 작은 크기의 돌로 쌓여져 있음이 확인되었다.
남벽 모서리에 이르러 해자 바닥이 점점 높아지면서 성벽 외면과 연결되어 해자가 끊어진다. 서벽 문지 맞은편은 산길로 메워진 상태인데, 원래 해자시설을 문지에는 설치하지 않은 것인지는 현 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
서벽 절개 조사 결과, 성벽의 외면 높이가 바닥면에서 2.4m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벽면은 다듬어진 암석과 둥근 암석들로 축조되었는데, 둥근 역석(礫石)을 사용하기도 했다. 암석의 틈은 사질토로 채워져 있다.
세 개의 층으로 나뉘는데, 하층은 약 0.6m 크기의 암석으로 기초를 놓았다. 중간층은 0.2m 크기의 돌로 쌓았고 다섯 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상층은 각기 다른 크기의 돌로 쌓았다. 내벽의 돌을 계단형으로 쌓았는데, 크기가 각기 다르다.
수습된 유물은 회전판으로 성형한 토기편인데, 견부(肩部)에 침선(沈線)이 시문(施文)되어 있다. 성곽의 위치와 평면 형태로 미루어 방어용도가 강했던 것으로 보이며, 발해시기에 성곽이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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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끄라인까 성터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27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