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의 오사카 도착과 접대
〃번주님은 뒤이어 불당으로 나가셨다.
통신사 3인
상상관 2인 총5인은 칠오삼선 요리를 접대.
〈이 중 첨지(僉知) 신분이 1인 있다〉
중관 160인 이는 보통의 요리 접대.
위 사람들 외에는 우선 접대를 해야 하는지.
一. 에도로 향하는 노정 중 접대의 형태도 대체로 위와 같이 해서 좋은가라고 생각했다.
一. 낮 휴식에 중관·하관은 팥밥과 술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국 하나와 반찬 하나로 접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一. 에도로 향하는 통신사의 인원은 지난번 사행에는 상·중·하관 합해서 246인이었다. 이번에는 이보다 적은지 많은지 알 수 없다. 이것은 교토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전갈을 보냈다.
이상 야나가와 부젠노카미
서한에는 이타쿠라 스오노카미(板防州樣)님이라고 적혀 있음.
또한 인원수와 접대 형태는 고노세 세이베이(木瀨淸兵)에게 보냈다.
〃에도의 아사쿠라 치쿠슈(朝倉筑州)님에게서 서한이 왔다. 바로 답장을 했다. 단, 추나곤(中納言)님에게서 통신사 향응과 관련하여 대접 양상에 관해 아뢰라는 분부가 왔기에, 호슈(防州, 스오노카미)님에게 답변을 보냈다. 문서의 취지는, 세토우치는 지금까지 통신사 3인·상상관 2인은 칠오삼선 접대로 상을 바꾸어 차리고, 그 외의 사람들은 오삼삼선(五三三膳)의 통상적인 접대로, 그리고 아랫사람들은 보류할 것이라 했다. 에도로 향하는 인원수는 교토(京都)로 올라가서 차차 정할 것이라고 알려드렸다.
〃시마 세이자에몬님이 모로하쿠 술 2통, 밀감 1바구니, 대구 3마리 등을 가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