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通信檢閲月報〉(1941.2.1)
〈통신검열월보〉(1941.2.1)
해제
제84야전국 전교(轉交) 와타나베대[渡辺隊] 토무라 에이유우[戸村英雄]가 1941년 2월 1일, 도쿄의 요시다 야스[吉田保]에게 보낸 편지 중 이하 내용이 검열에 걸림. 군대가 관리하는 위안부와 위안소가 부대를 따라 이동하는 상황을 기록함. 군대 관리하의 ‘P屋(매춘업소)’에는 50여 개의 방이 있음. 이곳에 거주하는 여자들은 장교와 하사관을 상대하는데 일부 장교는 ‘전시의 처(妻)’인 그 여자들과 임시적인 관계를 맺고 있을 뿐 남편으로서의 책임이나 의무를 지지 않음. 부대가 이동하면 짐을 챙겨 따라가는 위안부가 많음. 군대가 위안소를 관리한다는 점과 위안부가 부대를 따라 이동하는 점이 밝혀져 있음. 검열 결과 문제 된 글귀는 ‘삭제’됨.
출전 : 『鐵證如山』 9
- 비고위안소를 ‘창녀’의 영문 ‘prostitute’의 앞 글자를 따서 ‘P屋(피야)’로 부르고 있음. 2015년 중국 국가당안국(國家檔案局)에서 발표한 〈‘위안부’-일본군성노예당안선(“慰安婦”-日軍性奴隸檔案選)〉 제2집 ‘당시 일본 측에서 생산한 자료’ 편에 선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