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始中, 世宗 ^{주 001}

교감주 001)

「宗」 : 남감본·급고각본·무영전본·백납본 「祖」. 중화서국·국사편찬위원회 「宗」. 바로 앞의 正始는 세종의 연호이고, 이어지는 悉弗의 進言에 답하는 이도 世宗이므로 「宗」으로 교감. 『北史』의 해당 부분에는 세종의 시호인 ‘宣武’로 되어 있다.

於東堂引見其使芮悉弗. 悉弗進曰: 「高麗係誠天極, 累葉純誠, 地産土毛, 無愆王貢. 但黃金出自夫餘, 珂則涉羅所産. 今夫餘爲勿吉所逐, 涉羅爲百濟所幷, 國王臣雲惟繼絶之義, 悉遷于境內. 二品所以不登王府, 實兩賊是爲.」 世宗曰: 「高麗世荷上將, 專制海外, 九夷黠虜, 實得征之. 甁罄罍恥, 誰之咎也. 昔方貢之愆, 責在連率. 卿宜宣朕旨於卿主, 務盡威懷之略, 揃披害羣, 輯寧東裔, 使二邑還復舊墟, 土毛無失常貢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