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봉련(日奉連; 히마츠리노무라지)

　고혼명(高魂命; 다카미무스비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일봉련(日奉連)
일봉(日奉)은 일사(日祀)로도 표기된다. 일봉이라는 씨명은 왜 조정에서 거행된 농경 의례에서 태양신을 제사하는 일을 담당한 일봉부(日奉部)의 반조씨족이었던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봉련에 대해서는 육국사에서 언급이 없다. 고문서에서 일봉련금도자(日奉連金刀自), 일봉련화도자(日奉連火稻子), 일봉련도자자(日奉連刀自子), 일봉련대득(日奉連大得)이 보일 뿐이다.
일봉련이 관할하였을 것으로 여겨지는 일봉부에 대해서는 『일본서기』 민달 6년(577)2월 갑진삭조에서 일사부(日祀部)와 사부(私部)를 설치하도록 하였다고 적고 있다.

2. 고혼명(高魂命)
고황산령존(高皇産靈尊)을 가리킨다. 대반씨 계보인 『고옥가가보』에서는 고황산령존의 18세손인 담련공(談連公)이 일봉련(日奉連)의 조상이라고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