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루약제선우(烏累若鞮單于)가 즉위한 뒤 관직을 제수하고 호우의 명칭을 낮추어 좌도기왕(左屠耆王)으로 변경함
오루선우
함은 즉위한 뒤, 동생인 여를 좌록리왕으로 삼았다. 오주류선우의 아들 소도호(蘇屠胡)는 본래 좌현왕이었다. 동생 도기연지(屠耆閼氏)의 아들 노혼(盧渾)을 우현왕으로 삼았다. 오주류선우가 살아 있었을 때 좌현왕이 여러 차례 죽었다. 그래서 그 호칭이 상서롭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명칭을 바꾸어 좌현왕을 “호우(護于)”라고 하였다. 호우[의 자리]가 가장 존귀하여 다음으로 선우가 될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오주류선우는 그의 장자에게 호우[의 자리]를 주어 나라를 물려주고자 하였던 것이다. 함은 오주류선우가 자기의 호칭을 [어속치지후로] 천하게 낮추어 나라를 물려주지 않으려 했음을 원망하였다. 그래서 즉위하자 호우를 낮추어 좌도기왕(左屠耆王)으로 바꾸었다. [왕소군의 딸과] 운과 그 남편 당은 마침내 함에게 화친을 권유하였다.
색인어
- 이름
- 오루선우, 함, 여, 오주류선우, 소도호(蘇屠胡), 노혼(盧渾), 오주류선우, 오주류선우, 함, 오주류선우, 왕소군, 운, 당,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