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림시 삼도하자향 하구촌 동남쪽 목단강 좌안 2급대지에 있다. 강변과는 약 200m 떨어져 있다. 규모가 비교적 크다.

1994~1995년 두 번에 걸쳐 발굴하여 모두 5기(期)의 문화유존을 발견하였다. 1기는 신석기시대이다. 2기는 동흥문화에 해당하며 그 연대는 대체로 양한시기이다. 3기는 “하구유존”으로 명명되었다. 대체로 동한~위진시기에 해당한다. 4기는 말갈문화로 말갈관이 대종을 이루며 약간의 니질회도가 있다. 그 연대는 남북조~수당이전이다. 말갈문화 각 유형의 유전에서 비교적 보이지 않는 전형적인 평민생활유적이다. 5기는 발해중후기에 해당한다.

* 도기는 손으로 빚은 전통적인 협사말갈관이 대부분이고, 다음은 각종 유형의 물레로 빚은 니질회도기이다.

하구유지는 중국 헤이룽장성 하이린시 싼다오허향 허커우촌의 동남쪽에서 작은 개울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하는 발해시기의 촌락 유적이다. 하구유지는 무단강(牧丹江)의 좌안에 위치하며, 강변과는 약 200m 떨어져 있다.
하구유지의 규모는 비교적 크며, 여러 시기의 문화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4~1995년 두 번에 걸친 발굴 조사에서, 모두 5기(期)의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1기는 신석기시대이다. 2기는 동흥문화(東興文化)에 해당하며, 그 연대는 대체로 전한(前漢)과 후한(後漢)시기이다. 3기는 하구유존(河口遺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대체로 동한(東漢)~위진(魏晋)시기에 해당한다. 4기는 말갈문화로 분류되는데, 출토 유물은 말갈관(靺鞨罐)이 다수를 이루고, 약간의 니질 회색 도기가 있다. 그 연대는 남북조에서 수당시기 이전으로 여겨진다. 말갈문화층은 다른 시기의 문화층과 비교해 보았을 때, 비교적 전형적인 평민생활유적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5기의 문화층은 발해 중후기에 해당한다. 유물은 도기가 대부분이다. 도기는 손으로 빚은 전통적인 모래가 섞인 말갈관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물레로 빚은 각종 유형의 니질 회색 도기가 있다.